현대캐피탈 외에도 삼성증권,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현대커머셜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독일계 자산운용사 DWS, 아시아 사모펀드 PAG 등 글로벌 투자기관을 합쳐 60개 이상 기관이 RA를 사용 중이다. 누적 고객사는 150곳을 넘어섰다.

RA의 경쟁력은 전담 인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집한 데이터에서 나온다. 임대료, 공실률, 임차인 정보를 현장 조사로 확보한 뒤 공공데이터·자체 리서치와 교차 검증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구조다. 임대료·공실률·실거래가·임차인 구성·리스 만기·거래 사례 등 상업용 부동산 핵심 데이터를 시계열로 제공하고, 지도 기반 입지 분석과 시장 동향 시각화 기능도 더했다.
지난 3월에는 250만 개 기업의 재무·법인등기·공시 정보를 결합한 기업 분석 기능을 추가했다. 특정 지역의 기업 분포, 업종 구성, 매출 성장률, 종업원 수 변화, 본사 이전 현황 등을 지도 위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권역별 오피스 수요 변화나 산업 이동 흐름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것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중에는 G-SEED와 LEED 인증 건물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친환경 건축물 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친환경 인증이 글로벌 자본의 투자 판단 기준으로 자리 잡는 흐름 속에서, RA도 건물 데이터 플랫폼을 넘어 지속가능성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반기에는 리테일 매출 기반 상권 분석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추정가 AVM(자동가치산정모형) 기능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박대광 RA기획팀장은 "기업의 성장과 이동은 오피스 수요와 직결되는 핵심 변수"라며 "기업 데이터와 부동산 데이터를 결합해 시장 분석부터 투자 의사결정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범위와 분석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금융권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