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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돌출입 무턱, 성장기 교정 효과

김민혁 기자

입력 2026-04-27 11:03

사진=이근혜 원장
사진=이근혜 원장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돌출입이나 무턱 등 골격적인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려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미용 콘텐츠가 확산됨에 따라 어린 나이부터 자신의 외형을 인지하고 이를 관리하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돌출입을 가진 아이들은 심미적인 요인으로 인해 또래 관계에서 위축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입이 자연스럽게 다물어지지 않거나 잇몸이 과도하게 노출되는 증상은 정서적 불안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학업 집중도 저하나 학교생활 부적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워싱턴치과 교정과치과의원 이근혜 원장은 “어린이 돌출입은 성장 과정 중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를 방치하면 잇몸과 턱 구조 전반에 복합적인 문제를 일으켜 심한 외모 콤플렉스를 유발할 수 있다”라며, “신체 건강 측면에서도 입술 부위의 외상이 잦아지거나 부정교합, 안면비대칭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교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의 돌출입 증상을 방치하여 성인이 된 후 안면비대칭이나 주걱턱 등으로 악화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양악수술 등은 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전신마취와 출혈, 신경 손상 등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가급적 성장기에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골격을 교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성장기 어린이 돌출입 교정은 골격 교정을 통해 수술 없이도 안정적인 얼굴형 개선이 가능하다. 돌출입 증상은 만 10세 이전에도 확인이 가능하므로, 유전적인 요인이 있거나 징후가 보인다면 미리 검진을 받아 골격의 성장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치료에는 주로 헤드기어 장치가 활용된다. 헤드기어는 성장기 아이들의 턱뼈 성장을 조절하는 장치로, 위턱의 과도한 발달을 억제하고 아래턱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돌출입과 무턱을 예방하고 균형 잡힌 턱 형태를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교정 치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기 선택이 중요하다. 성장을 이용하는 치료 특성상 만 10~12세 이전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통상적으로 초등학교 5~6학년 이전에 성장판 검사를 실시하여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춘 치료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고려해야 한다. 여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에 비해 성장이 빠른 편이므로 늦어도 초등학교 3~4학년 시기에는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얼굴 뼈는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변화하므로, 장치 교정이 완료된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관리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bp_km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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