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흑자, 35개월 연속 유지...서비스 수지는 약 13억달러 적자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경상수지는 373억3000만달러(약 54조4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 종전 최대인 지난 2월의 231억9000만달러를 겅신했고 35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 3개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737억8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194억9000만달러)의 3.8배에 달했다.
김영환 경제통계1국장은 "미국·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이 4월 들어 상품 수입과 수출에서 조금 나타났지만, 전체 흐름을 흔들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수출은 94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6.9% 급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정보기술(IT) 품목이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를 중심으로 호조를 지속했고, 비(非) IT 품목도 조업일수 확대, 석유제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동남아(68.0%), 중국(64.9%), 미국(47.3%), 일본(28.5%) 등에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중동(-49.1%) 수출은 줄었다.
수입(592억4000만달러)도 17.4% 늘었다. 자본재 수입이 정보통신기기(51.6%), 수송장비(34.8%), 반도체(34.5%) 등을 중심으로 23.6%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다만, 적자 규모는 작년 동월(-25억1천만달러)이나 전월(-18억6천만달러)보다 작았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