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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 건강부터 도시숲까지 챙긴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5-13 07:59

건강검진·예방접종 최대 20만원 지원
노후도시숲 13곳 리모델링 적극 추진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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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청년 건강권 보장과 생활권 녹색공간 확충을 위한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도민 삶의 질 개선에 나섰다.

청년 대상 건강검진·예방접종 지원사업인 ‘경기청년 메디케어 플러스’를 시범 운영하는 한편, 도심 속 노후 도시숲 13곳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2026년 경기청년 메디케어 플러스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1인당 최대 20만원의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총 4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메디케어 플러스는 지난해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4기 제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청년참여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모집 인원은 건강검진 분야 2,200명, 예방접종 분야 2,200명이다.

건강검진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지원 항목은 위·대장 내시경과 뇌 MRI·MRA, 갑상선·복부·유방 초음파 검사 등이다. 예방접종은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HPV 백신(가다실9가)과 A·B형 간염백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포털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가운데 한 분야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인원이 모집 규모의 2배를 초과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도는 자격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1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숙의 과정을 거쳐 사업 내용을 구체화했다”며 “청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필요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예방 중심 건강관리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도심 속 녹색쉼터 확대…도시숲 15ha 정비
리모델링한 행신동 도시숲 모습./경기도
리모델링한 행신동 도시숲 모습./경기도
도는 이와 함께 용인시 고기근린공원 등 10개 시군 13곳의 노후 도시숲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하며 대상 면적은 총 15만㎡(15ha) 규모다.

도시숲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목 노령화와 병해, 재해 등으로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도는 2017년부터 기존 녹지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수목을 보완하는 방식의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단순 시설 보수보다 수목 식재와 건강한 숲의 자생력 회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화성시 병점근린공원과 의왕시 학의동 완충녹지는 각각 2만㎡ 규모로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앞서 2023년 성남시 낙생대공원 등 21곳에 37억2,800만원, 2024년 화성시 치동천체육공원 등 16곳에 33억3,000만원을 투입해 도시숲 생태계 복원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역시 고양시 행신동 녹지대 등 18곳에 총 44억5,000만 원을 들여 녹색공간 확충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이번 도시숲 리모델링을 통해 폭염 완화와 열섬현상 저감, 미세먼지 감소 등 기후환경 개선 효과와 함께 도민 휴식 공간 확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시숲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노후 녹지를 건강한 숲으로 회복시키는 사업”이라며 “도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쾌적한 녹색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숲 기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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