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 AI부터 저궤도 위성까지… 기술 습득 넘어 ‘정책 연계’ 초점
- 2009년 첫발, 누적 2,000명 배출한 군·학 협력 평생교육 성공 모델

건양대는 지난 12일 계룡대학습관에서 육군 위탁 교육 프로그램인 ‘2026년 고급 정보화 정책과정’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학사 일정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육군 고위급 간부와 정보화 정책 담당 인력을 대상으로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와 디지털 전환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국방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국방 정책, 지휘 관리, 전력 발전 방향과 융합하는 ‘정책 연계형 교육’을 지향한다. 첨단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강군 육성의 실무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교육은 오는 7월 14일까지 총 10주간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며, 육군 간부 70명이 참여해 머리를 맞댄다. 커리큘럼은 미래 전장의 승패를 결정지을 핵심 기술들로 촘촘하게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사이버 안보와 첨단 방어 ▲온톨로지 기반 국방 AI 시스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저궤도 위성과 군 발전 방향 ▲5G·6G 기술과 미래 전장 ▲드론 및 무인체계 등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심도 있는 주제들이 다뤄진다.
건양대와 육군 정보화기획참모부의 인연은 각별하다. 양 기관은 지난 2009년부터 이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해 왔으며, 2025년 기준으로 누적 2,000여 명에 달하는 수료생을 배출해 냈다. 이는 군 특성화 평생교육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홍영기 건양대 부총장은 “미래 국방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보화 정책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과정이 군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 역시 교육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총장은 “건양대는 앞으로도 육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의 질을 지속해서 높일 것”이라며 “최신 ICT 기술이 군 정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기반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