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판교·삼평동 복합 인프라 조성 '본격화'
탄천 1급수 유지, 맹산 반딧불이 탐사도 운영

여기에 탄천 수질 개선 성과와 생태 체험 프로그램 운영까지 더해지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시는 15일 위례스토리박스(창곡동 594번지), 판교동 578 부지(구 차량등록사업소), 삼평동 725 부지(삼평중학교 인근) 등 3곳의 장기 미활용 부지를 시민 중심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위례·판교·삼평동 유휴부지 개발 본격화
시는 지난달 30일 판교동 578 부지와 삼평동 725 부지에 대한 기본계획 및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해 확정된 활용 방안을 토대로 세부 사업계획과 재정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지방재정법에 따른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특히 삼평동 725 부지는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의 절반 수준인 29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수영장과 도서관 등을 포함한 교육·문화·체육 복합시설 조성 기반도 마련했다.
위례스토리박스 부지도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당 부지는 올해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공공도서관 설립타당성 사전 평가’와 성남시 청소년수련시설 건립심의위원회 심의를 모두 원안 가결로 통과했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위례스토리박스 타당성 조사를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한 뒤 투자심사와 건축기획,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방치됐던 유휴부지를 신속히 개발해 지역의 고질적인 민원을 해소하고 공간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격 문화·교육·체육 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탄천 수질 3년 연속 ‘좋음’… 평균 1급수 유지

시는 탄천 오리보, 구미교, 돌마교, 수내교, 방아교 등 10개 지점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매달 측정한 결과 △2023년 1.65㎎/ℓ △2024년 1.58㎎/ℓ △2025년 1.59㎎/ℓ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천수 생활환경 기준상 ‘좋음’ 등급인 1급수 기준(2㎎/ℓ 이하)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는 탄천과 지천에 쌓인 퇴적물을 제거하는 준설 작업과 하천 내 부유물 제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이 수질 개선 효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최근 3년간 준설한 퇴적물은 7만8937㎥에 달하며, 제거한 부유물도 총 9만660ℓ에 이른다.
또한 탄천 내 15개 교량 보수·보강 공사 과정에서는 유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성토 작업 후 배수 통관을 설치했으며, 하천 주변 사업장 37곳에 대한 수시 점검을 통해 오염원 유입 차단에도 나섰다.
시 관계자는 “탄천 수질 관리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질 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친수 공간이자 건강한 생태 하천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탄천은 용인시 기흥구에서 발원해 성남시 구간 15.7㎞를 지나 서울을 거쳐 한강으로 연결되는 총연장 35.6㎞ 규모의 준용하천이다.
◇맹산서 반딧불이 야간 탐사… 생태환경 체험 확대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시민 180명(45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탐사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3차례 열리지만 단, 6월 6일은 제외된다.
회차별로 15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맹산 일대를 걸으며 형광 연두색 점멸광을 내는 파파리반딧불이를 관찰하게 된다.
현장에서는 반딧불이 전문가와 시 자연환경 모니터가 동행해 반딧불이의 발광 원리와 암수 구별법, 빛의 색과 밝기 차이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파파리반딧불이는 청딱따구리, 버들치와 함께 성남시 자연환경을 상징하는 깃대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무엇보다 국내 서식 반딧불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발광 모습을 보이는 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찰 가능 시기는 매년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다.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을 통해 가능하며 가족당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파파리반딧불이는 깨끗한 자연환경에서만 서식하는 환경지표 생물”이라며 “시민들이 생태환경의 가치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