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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 5월 하이브리드(HEV) 미국 판매 역대 최고 기록...현대차 하이브리드 모델 90% 증가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6-03 06:15

기아 텔루라이드 카니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역대 최고 월간 판매기록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현대차와 기아가 5월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HEV) 차량 판매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차 기아는 2일(현지시간) 하이브리드(HEV) 차량의 5월 판매량이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사진=아이오닉5, 연합뉴스
현대차 기아는 2일(현지시간) 하이브리드(HEV) 차량의 5월 판매량이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사진=아이오닉5,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5월 총 판매량이 8만7468대로 전년 동월 대비 3%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이 같은 기간 90% 급증해 역대 최고의 월간 하이브리드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쏘나타(250%↑), 싼타페(30%↑), 엘란트라(29%↑), 투싼(10%↑) 등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모두 5월 기준 최고 판매기록을 새로 썼다. 전기차 판매량도 10% 늘어 5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9 판매량이 전년 동월 302대에서 1145대로 279% 급증했다. 쏘나타(39%↑)와 아이오닉5(28%↑), 팰리세이드(17%↑), 투싼(3%↑)의 판매량도 늘었고, 이 가운데 투싼·팰리세이드·아이오닉5는 5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계 판매량은 37만3천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늘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는 "5월 한 달 동안 세단부터 SUV에 이르기까지 하이브리드·전기차 모델을 포함해 현대차 라인업 거의 전 차종에서 성장을 이뤘다"며 "2026 피파(FIFA) 월드컵 후원을 통해 북미 전역에서 확보된 인지도는 올여름 내내 지속적인 성장을 끌어낼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마련해 줬다"고 평가했다.

기아 미국법인도 5월 소매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1% 늘어 지난해 8월에 세운 소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총판매량은 8만502대로 지난해 5월보다 약 2%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2세대 텔루라이드의 판매량이 1만3665대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18% 늘어 역대 최고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카니발(16%↑)과 스포티지(6%↑)도 5월 기준 최고 기록을 썼고, 특히 카니발 HEV는 역대 최고 월간 기록을 세웠다.

1∼5월 누계 판매량은 36만2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어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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