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2%, 스페이스X 2.6% 반등...빅테크주, 구글 제외 대부분 올라

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67% 하락 마감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06%, 마이크론은 4.5% 상승했다. 마이크론은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해 신규 공장에 최대 25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빅테크주들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0.7% 하락한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 올랐다. 애플이 0.9%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0.27%, 아마존 1.4% 상승했다. 테슬라가 3.2%, 스페이스X는 2.6% 반등했다.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39.02포인트(0.27%) 오른 52,487.4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0.93포인트(0.81%) 상승한 7,543.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36.24포인트(1.30%) 뛴 26,206.89에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증시 투자자들이 이번 중동 위기를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했다고 분석했다.
밀러 타박 소속 맷 말리는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위험보다 다가오는 기업 실적 발표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 달 동안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요인으로 기업 실적을 꼽았다.에드워드 존스 소속 브록 위머는 올해 하반기에도 AI 기업이익 성장세가 견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업들이 인공지능 관련 지출을 의미 있게 줄인다는 신호는 아직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인공지능 투자 수익성에 대한 경계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LPL 파이낸셜 소속 제프 부흐빈더는 “인공지능이 올해 하반기에도 주요 원동력으로 남겠지만, 시장 환경은 한층 선택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업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쓰는지 여부보다 해당 투자로 얼마나 측정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느냐에 투자자들이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르스텐 슬로크는 “인공지능 투자 수익 회수가 지연되면 시장 전체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