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경상남도와 아날로그 항공사진의 디지털 전환과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도는 항공사진과 자료 목록을 국토지리정보원에 제공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사진을 순차적으로 디지털화한다.
올해 전환 대상은 약 2만1000매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사진을 고해상도로 변환하고 표준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후 국토정보플랫폼에서 검색과 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방정부가 보관한 항공사진 상당수는 종이나 필름 형태다. 장기간 보관할수록 훼손되거나 색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자료를 찾고 확인하려면 보관 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도 있었다.
디지털 전환이 끝나면 이용자는 국토정보플랫폼에서 과거 항공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연도별 사진을 비교해 토지와 도시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가능해진다.
행정기관은 개발행위허가와 보전부담금 산정, 환경영향평가 등에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토지 경계분쟁이나 과거 토지 이용 상태를 확인하는 데도 쓰일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한 뒤 경남을 우선 사업 지역으로 정했다. 향후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지는 추가 수요와 사업 성과를 토대로 결정할 전망이다.
김원대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지방정부가 보유한 아날로그 공간정보를 국가 인프라와 연계해 보존하고 활용하는 사업"이라며 "공간정보 구축을 확대해 국민 편의와 행정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