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이어 CJ온스타일 플러스 방송 진출

스펠트는 현대 밀의 조상으로 알려진 고대밀(Triticum spelta) 품종으로, 국내 시장에 소개된 '파로(Farro)'의 한 종류에 해당한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스펠트를 '파로 그란데(Farro Grande)'로 명명하고 있으며, 엠머(Emmer), 아인콘(Einkorn)과 함께 고대밀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유럽 지역에서는 고대곡물 중 스펠트의 소비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2020년 스웨덴농과대학교가 소비자 4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대곡물 소비자 인식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스펠트의 인지도는 95% 이상을 기록한 반면 엠머(파로)와 카무트의 인지도는 40~50% 선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스펠트는 단백질, 식이섬유, 철분, 아연 등의 영양성분을 조성하고 있는 통곡물로, 가열 조리 후에도 알곡의 구조가 유지되는 물리적 특성을 지닌다. 혈당지수(GI) 관리를 위한 식단 자재로 활용되며, 고유의 풍미와 식감을 바탕으로 제빵, 샐러드, 리소토 등 다양한 식품 조리에 적용된다.
힐데스그레인은 이러한 스펠트의 정량적 가치를 바탕으로 국내 공급망 구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힐데스그레인이 직수입하는 스펠트 원료는 폴란드 마조비아(Mazovia) 평원과 유럽 대평원(European Great Plain) 일대의 흑토지대에서 수확된다.
특히 힐데스그레인은 폴란드 포우츠크(Płock) 행정구역에서 생산된 스펠트 물량을 선별해 국내에 도입하고 있으며, NON-GMO(비유전자변형) 관리 기준을 비롯해 GMP+, KZR INiG 등 국제 품질관리 인증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산, 저장, 운송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힐데스그레인 스펠트는 기존 롯데홈쇼핑 방송 편성 거래를 바탕으로 유통망을 넓혔으며, T커머스 채널인 CJ온스타일 플러스에서도 지난 7월 1일 첫 편성을 시작으로 추가 방송을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다각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의 경우 친환경 식품 전문 브랜드 올가홀푸드(ORGA Whole Foods)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전국 롯데백화점 25개 점포와 스타필드 2개 점포, 올가홀푸드 송파 본점 매장에 입점을 완료했다.
현재 홈쇼핑 채널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은 백화점 및 올가홀푸드 직영 매장에서 취급하는 상품과 동일한 사이즈의 모델로,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과 동등한 품질 기준의 스펠트 패키지를 홈쇼핑 구성으로 구매할 수 있다.
힐데스그레인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스펠트가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이미 수천 년 동안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고대곡물"이라며 "카무트와 파로에 이어 스펠트가 국내 프리미엄 통곡물 시장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그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