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ad
ad

logo

ad
ad
ad
ad
ad
ad

HOME  >  생활·문화

음저협, 성희롱 의혹 임원 해임…"2차 가해 무관용 대응할 것"

입력 2026-07-21 12:54

- 지난 13일 임시 이사회 열고 징계 의결…문체부 공문 접수 후 후속 조치
- 이시하 회장 "피해자 및 회원들에게 송구…조직문화 지속 개선"
- 정기 예방 교육 의무화 및 피해자 보호 등 내부 규정 정비 나서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진제공=음저협)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진제공=음저협)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이시하, 이하 음저협)가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소속 임원에 대해 중징계를 내리고 임원직에서 퇴임시켰다.

음저협은 지난 1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해당 임원에 대한 '회원 자격정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임원은 정관 및 관련 규정에 근거해 임원직에서 즉각 물러났다.

이번 조치는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문체부는 해당 사안을 인지한 뒤 음저협 측에 가해 임직원 중징계, 성희롱 예방 교육 강화, 관련 규정 정비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음저협은 공문 접수 직후 사실관계 파악 및 이사회 소집 절차를 거쳐 징계를 확정했다.

음저협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성 비위 문제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임직원 대상 성희롱 예방 및 윤리 교육을 정기화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내부 대응 절차를 대폭 보완하기로 했다. 특히 징계 이후 피해자에 대한 신원 노출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2차 가해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다.

이시하 회장은 "협회 내부에서 불미스러운 사안이 발생한 데 대해 피해자와 회원,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송구하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 내린 결정이며, 앞으로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조직문화 전반을 철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