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1일 대학로예술극장서 8개 공연예술축제 세부 프로그램 발표
- 춘천공연예술제·부산발레페스티벌 등 전국구 릴레이 축제…지역과 장르 아우른다
- 현대무용·클래식·컴퓨터음악에 마당극까지…장르 경계 허문 동시대 예술의 향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이범헌, 이하 예술위)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 아르코썸페스타' 2차 라인업에 포함된 8개 공연예술축제의 세부 프로그램과 참여 아티스트를 발표했다.

◆ 실험적 움직임부터 한국춤의 脈까지…무용 분야
무용 분야는 몸의 감각과 표현을 확장하는 3개의 축제로 구성됐다. <춘천공연예술제>(8.11~15일)는 '환희'를 주제로 춘천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리퀴드사운드의 'OffOn 연희해체프로젝트Ⅱ'를 비롯해 모므로살롱, 그레이바이실버 등의 무대가 준비됐다.
<부산발레페스티벌>(8.20~22일)은 국립발레단·서울시발레단 등 정상급 무용수들의 '프로발레 갈라'와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아우른다. <춤&판 고무신춤축제>(8.27~9.5일)는 원로 무용가부터 차세대 춤꾼까지 전 세대가 모여 한국 창작춤과 무형문화유산 레퍼토리를 통해 한국춤의 전승을 조명한다.
◆ 말러와 AI가 만나는 동시대 음악의 향연…음악 분야
음악 분야는 클래식의 현재와 첨단 기술을 융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도심형 음악축제인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8.25~9.3일)은 '노래하는 인문학자'로 불리는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의 구스타프 말러 발췌곡 무대와 피아니스트 이소연의 리사이틀 등 10개 메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시간합성'을 주제로 삼은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9.17~20일)는 전통 악기와 전자음악이 결합한 사운드아트를 통해 실험적 음악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 지역의 신명을 무대로…전통예술 및 마당극 분야
지역의 역사와 생활 속에 녹아든 예술을 재조명하는 전통예술 분야도 눈길을 끈다. 청주 초정행궁에서 열리는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9.4~6일)는 국가무형유산 '통영오광대' 등 풍자와 해학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광명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마당극축제>(9.11~13일)는 마당극패 우금치의 '적벽대전', 극단 갯돌의 '품바품바' 등 배우와 관객이 밀착 호흡하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준비했다.
부산 무형유산의 집결지인 <동래민속예술축제>(9.19~20일)는 동래야류, 동래학춤 거리공연과 더불어 일본 창작 와다이코팀 '토요타이코(東豊太鼓)'의 초청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범헌 예술위 위원장은 "아르코썸페스타는 지역과 장르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공연예술축제를 관객에게 보다 가까이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통합 브랜드"라며 "8월과 9월 전국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각 축제만의 고유한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제별 세부 일정과 관람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아르코썸페스타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