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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체중 관리, 단순 숫자 줄이기 아닌 무너진 신체 밸런스 회복 방향으로 접근해야

김민혁 기자

입력 2026-07-24 11:56

사진=다이트한의원 창원점 김충희 원장
사진=다이트한의원 창원점 김충희 원장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무더운 여름철은 갱년기 여성들의 건강 관리가 유독 까다로워지는 시기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안면홍조, 발한 등 갱년기 특유의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서 체형이 급격히 변하기 쉬워, 신체 부담을 줄이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갱년기 체중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여성은 폐경을 겪으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한다. 이로 인해 근육량은 줄어들고 복부를 중심으로 내장지방이 쉽게 축적되는 체질로 변화한다. 이때 뱃살을 빼겠다며 단순히 식사량만 극단적으로 줄이는 체중 관리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작정 굶는 방식은 뼈를 지탱하는 골격근을 더욱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전반적인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중년 여성의 체중 감량은 단순한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것이 아닌, 무너진 신체 밸런스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다이트한의원 창원점 김충희 원장은 "건강한 갱년기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저하된 신진대사를 다시 끌어올리고 신체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처방은 대사 증진을 통해 체지방 감소를 돕고, 동시에 상열감이나 불면증 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 전신 균형을 고려한 관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여름철은 땀 배출이 많고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이나 극단적인 식이요법은 지양해야 한다.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해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고, 신체 전반의 균형을 돕는 의학적 관리를 병행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대사 기능을 정상화하고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갱년기 체중 관리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덥고 습한 여름철 중년 건강을 지키는 기준이 된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bp_km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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