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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광’ 류승룡, K-아빠의 새로운 얼굴…딸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중구로 변신

유병철 기자

입력 2026-07-27 07:47

‘비광’ 류승룡, K-아빠의 새로운 얼굴…딸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중구로 변신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배우 류승룡이 영화 ‘비광’에 출연, ‘7번방의 선물’, ‘무빙’에 이어 또 한 번 깊은 부성애 연기를 펼친다.

영화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와 남미(하지원)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미쓰백’ 이지원 감독의 찐한 가족 연대기를 그린다.

류승룡은 딸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맞서는 아빠 중구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승룡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 ‘극한직업’ 등 네 편의 천만 영화를 이끈 배우이다. 드라마 ‘무빙’, ‘파인: 촌뜨기들’ 등에 출연하고,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2026년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대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7번방의 선물’에서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지적장애인 아빠 용구 역을 맡아 딸 예승이를 향한 순수한 사랑으로 국민적 감동을 안겼고, ‘무빙’에서는 딸 희수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장주원을 연기하며 강렬한 액션과 절절한 부성애를 동시에 선보였다.

이처럼 다수 작품에서 딸바보 아빠로 활약하며 K-아빠로 거듭난 류승룡이 ‘비광’을 통해 전직 야구선수이자 거친 부성애를 지닌 아빠 중구로 변신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비광’ 류승룡, K-아빠의 새로운 얼굴…딸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중구로 변신

중구는 과거에 최고의 야구 선수였지만 딸 동주의 등장으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지금은 동주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다만, 중구는 ‘7번방의 선물’, ‘무빙’ 속 다정함이 묻어나는 딸바보 아빠들과는 달리, 딸을 향한 사랑은 누구보다 깊지만 표현이 서툴다.

이에 거친 겉모습과 달리 딸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중구의 입체적인 감정은 지금까지 류승룡이 보여준 ‘K-아빠’와는 또 다른 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류승룡은 20대부터 40대 초중반의 중구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 관리를 위한 운동과 식이조절을 병행했으며, 전직 야구선수 캐릭터를 위해 투수와 타자 훈련은 물론 문신 분장까지 감행하며 캐릭터 완성도를 높였다.

‘비광’의 연출을 맡은 이지원 감독은 “류승룡은 맹수 같은 눈빛과 에너지를 지녔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누구보다 유약해지는 반전의 매력이 있는 배우”라며 “중구라는 인물을 가장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였다”고 깊은 신뢰를 전했다.

이처럼 류승룡은 ‘비광’ 속 거친 카리스마와 절절한 부성애를 오가는 폭넓은 감정 연기로 또 하나의 대표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류승룡표 K-아빠의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는 영화 ‘비광’은 오는 9월 2일 개봉 예정이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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