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융자 지원 반년 만에 지난해 실적 넘었다

재단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 생활안정자금과 전세자금을 합쳐 모두 2596명의 예술인에게 232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연간 지원 실적인 2015명, 180억 원을 상반기에 이미 넘어선 규모다.
생활안정자금 이용은 지난해 연간 1901명에서 올해 상반기 2469명으로 약 30% 늘었다. 전세자금 이용자도 지난해 114명에서 올해 상반기 127명으로 증가했다.
재단은 올해 본예산 280억 원에 추가경정예산 320억 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를 600억 원으로 확대했다. 기존 모집 기간을 정해 신청받던 방식에서 상시접수 체계로 전환해 예술인이 필요한 시점에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전세자금 융자 한도도 기존 최대 1억 원에서 1억2000만 원으로 상향했다. 임차보증금의 80% 이내에서 연 1.95% 금리로 지원하며 동일 주택은 최대 3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생활안정자금은 의료비와 부모요양비, 장례비, 결혼자금 등을 대상으로 연 2.5% 금리로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한다. 긴급 생활자금은 최대 50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연령과 지역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30~40대가 전체 이용자의 64.9%를 차지한 가운데 50대와 60대 이용도 지난해보다 각각 53%, 52%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남과 충북, 경북, 충남, 경남 등 비수도권에서도 이용이 증가했다. 여성 이용자는 지난해보다 38%, 자녀가 있는 예술인 이용자는 약 40%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용욱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는 "상시접수 전환과 전세자금 융자 한도 확대를 통해 예술인이 필요한 순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예술인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과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복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