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록(Grok) 4.6', 오픈AI 최상위 모델 'GPT-5.6'에 비등한 수준

스페이스X는 14일(현지시간) '커서' 합병 절차를 완료해 스페이스X의 100% 자회사가 됐다고 밝혔다.
AI 코딩 도구 시장에서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낸 커서는 오픈AI를 비롯한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의 인수합병 요청을 여러 차례 거절했으나, 스페이스X의 요청은 받아들여 지난 6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이스X의 AI 부문 자회사 스페이스XAI의 주요 공동 창업자가 모두 회사를 떠난 이후 커서와 협업해 AI 모델 '그록'(Grok)을 새로 개발했다.
오픈AI나 앤트로픽의 AI 모델과 견줘 성능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온 그록은 커서 개발진이 모델 훈련에 합류한 이후 괄목할 만한 수준의 성장을 보였다.

지난 12일 선보인 그록4.6은 AI 모델 분석업체 아티피셜 어낼리시스가 평가한 지능지표(AAII)에서 오픈AI의 최상위 모델 GPT-5.6 솔과 대등한 점수를 받았다.
스페이스X는 커서 인수를 완료하면서 우주 데이터센터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우주 궤도상에 데이터센터를 세우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기만 우주로 보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센터 내 병목 해결과 자율 제어 등을 위한 AI 소프트웨어 엔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머스크 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토록 위대한 팀이 스페이스X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고 이번 인수를 환영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