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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동인건축, 월계시영 재건축 도전...대단지 정비사업 경험 앞세워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8-24 13:08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서울 동북권의 대규모 정비사업 가운데 하나인 월계시영고층아파트 재건축을 둘러싼 설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는 지난 18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시영고층아파트 재건축사업 설계 제안서를 조합설립추진위원회에 공식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안서에는 차별화된 주동 배치와 조망·통경축 확보, 특화평면, 커뮤니티 및 상업시설 연계 전략 등이 담겼다. 구체적인 설계안과 세부 제안 내용은 추진위 검토를 거쳐 전체 토지등소유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월계시영고층아파트/나우동인건축사무소
월계시영고층아파트/나우동인건축사무소
현재 3930가구 규모인 월계시영고층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약 6000가구, 최고 50층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서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중랑천·우이천 수변공간 연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나우동인건축은 이번 수주전에서 대단지 재건축·재개발과 고급 주거 설계 경험을 앞세우고 있다. 압구정3구역과 성수동 트리마제, 청담 르엘, 여의도 삼익·공작을 비롯해 목동 신시가지 4·10·14단지, 송파 오금현대 등 정비사업 수행 실적을 제시했다.


설계 역량을 보여주는 최근 수상 실적도 강조했다. 나우동인건축이 설계에 참여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과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2025 서울시 건축관련위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일반건축 분야와 공동주택 분야 대상을 받았다.

월계시영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해 단지 여건을 사전에 파악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나우동인건축은 도시업체 세종코퍼레이션과 함께 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나우동인건축 관계자는 "단지의 입지적 가치와 주변 인프라 연결성을 고려해 설계를 준비했다"며 "향후 배포될 총회 책자를 통해 정식 설계안과 사업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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