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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판다 이름짓기 열기...엿새 만에 10만명 참여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8-24 13:21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국내에서 태어난 네 번째 아기 판다의 이름을 정하는 투표에 엿새 만에 10만명이 참여하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의 막둥이 아기 판다 이름짓기 대국민 투표 참가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막둥이 아기 판다/삼성물산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막둥이 아기 판다/삼성물산
투표는 지난 18일부터 에버랜드 앱과 판다월드 현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5개 후보 가운데 원하는 이름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각 후보 이름의 의미와 응원 이유, 애칭 등을 공유하는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 판다월드 투표 게시판에 스티커를 붙이는 인증사진과 아기 판다 사진을 AI로 영화 포스터처럼 합성한 이미지도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에버랜드는 설명했다.

판다를 돌보는 주키퍼들의 투표 참여 콘텐츠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버랜드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강철원·오승희 주키퍼 등의 숏폼 영상은 누적 조회수 200만회를 넘어섰다. 송영관·이세현 주키퍼 등 판다 가족을 돌보는 직원들의 영상도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투표 후보는 앞서 진행된 전국민 대상 1차 댓글 자유 공모에서 접수된 1만여 건 가운데 네이밍 선정위원회가 추린 5개 이름이다. 선정위원회에는 주키퍼와 수의사, 유관부서 임직원이 참여했다.
아기판다 이름 투표 이벤트에 참가한 판다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에버랜드 SNS 영상 캡쳐
아기판다 이름 투표 이벤트에 참가한 판다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에버랜드 SNS 영상 캡쳐
후보는 판다 가족의 돌림자인 '바오(宝)'를 활용한 '쥬바오(珠宝)', '쥰바오(俊宝)', '린바오(琳宝)', '유바오(佑宝)', '슈바오(曙宝)'다. 각각 '진주나 보석처럼 귀하게 사랑받는 보물', '뛰어나고 준수한 보물', '아름다운 옥처럼 귀한 보물', '모두가 지켜주고 축복과 보호를 받는 보물',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2차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 이름은 아기 판다가 생후 100일을 맞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투표는 주한중국대사관 SNS 채널에서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에버랜드는 투표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중국 판다 기지 여행권, 아기 판다 100일 파티 현장 초청, 아기 판다 발자국이 담긴 굿즈, 에버랜드 이용권 등을 총 21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아기 판다와 평생 함께할 소중한 이름을 선물하는 과정에 팬들과 주키퍼들이 다 함께 마음을 모으고 있다"며 "막둥이 판다가 관심과 축복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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