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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 기아 5.6% 현대모비스 6%...현대차그룹주, 현대차 8월 글로벌 판매 부진에 일제히 급락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9-02 15:24

증권가, "9월 추석연휴까지 겹쳐 3분기 영업이익 하향 조정 불가피"...기아, 호실적에도 동반 약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현대차의 8월 글로벌 판매 부진 영향으로 현대차그룹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급락중이다.
 현대차 3분기 판매부진과 영업이익 하향 조정 가능성에 현대차그룹주가 일제히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 3분기 판매부진과 영업이익 하향 조정 가능성에 현대차그룹주가 일제히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인데 호실적이 좋았던 기아 주가마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현대차 주가는 오후 3시 기준 6%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도 6% 대 하락하고 있고 기아도 5% 넘게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 8월 글로벌 판매는 28만9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4.2%나 줄어들었다. 반면 기아는 26만7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했다.

7~8월 합산으로 보면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그리 밝지 않은 실정이다. 현대차 7~8월 판매대수는 69만7000대로 예상치보다 8만6000대가 적었다. 파업 영향에다 9월에는 추석까지 겹쳐 영업이익이 좋게 나올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봐야 한다. 기아는 두 달간 판매대수가 56만5000대로 예상치보다 3만4000대를 더 팔았다.

그럼에도 기아 주가 마저 된서리를 맞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 8월 글로벌 판매대수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현대차그룹주 전체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료=NAVER
현대차 8월 글로벌 판매대수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현대차그룹주 전체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료=NAVER

KB증권 강성진 애널리스트는 "환율 인센티브 등 아직 공개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 이익 전망을 수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현대차 판매대수가 예상을 지속적으로 하향하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요인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 김진석 애널리스트는 "부분 파업, 아산공장 공사 여름 휴가 등이 겹쳐 8월 내수 판매 부진은 예상된 것"으로 "현대차 판매대수는 10월이 돼야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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