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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수시 특집] 성신여대, '융합AI반도체공학과' 신설…'무전공 재편·첨단학과' 확대

입력 2026-09-03 21:27

- 9월 8일부터 원서접수…학생부교과 진로선택과목 4개로 확대
- 노신경 미래인재처장 "AI·반도체 중심 학사 개편, 인성과 전공적합성 동시 평가"
- 수능 최저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최대 6회 복수지원 전략으로 합격률 높여야

성신여대 돈암수정캠퍼스 성신관 야경.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여대 돈암수정캠퍼스 성신관 야경. (사진제공=성신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학사구조 개편과 입학 전형 혁신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첨단학과를 전격 신설하고 다변화된 융합 교육을 입시 전형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대학가의 새로운 입시 지형을 열고 있다.

◆ 전체 정원의 65.1%인 1,342명 수시 선발…9월 8일부터 원서접수

올해 성신여대 입시의 기본 지형은 '수시 확대'와 '첨단분야 약진'으로 요약된다. 성신여대는 2027학년도 신입학 정원 내 모집 인원 2,063명 중 65.1%에 해당하는 1,342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721명(34.9%)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2026년 9월 8일(화) 오전 11시부터 9월 11일(금) 오후 6시까지 100%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성신여대 '2027학년도 수시 모집'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여대 '2027학년도 수시 모집'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성신여대)
전형별 모집 규모를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645명(48.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312명(23.2%), 실기/실적전형 226명(16.8%), 논술우수자전형 159명(11.8%) 순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 학종 면접 '공동체 역량' 신규 도입… 교과 진로과목 반영 확대

올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전형별 세부 평가 방식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우선 학생부종합전형(자기주도인재전형 533명, 기회균형Ⅰ 112명 등)은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주력 전형인 자기주도인재전형 2단계 면접에 '공동체 역량(20%)' 평가가 신규 도입됐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면접 비중은 진로역량 50%, 학업역량 30%, 공동체역량 20%로 재편됐다.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거른 뒤, 2단계에서 서류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려낸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교과 90%와 출결 1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국·수·영·탐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이 적용된다. 올해부터 고교학점제 취지를 반영해 학교생활기록부 진로선택과목 반영을 기존 상위 3개에서 4개 과목으로 늘렸다.

아울러 무전공 선발은 창의융합학부 내 자유전공(54명)과 첨단분야전공(73명)으로 이원화하여, 1학년 전공 탐색 후 2학년 때 세부 전공을 유연하게 선택하도록 설계했다.

◆ [Q&A] 노신경 미래인재처장 "인성과 역량 겸비한 첨단 융합 인재 선발"

2027학년도 입시 요강 곳곳에는 성신여대가 찾는 인재의 청사진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노신경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동양화과 교수)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올해 수시 전형의 주요 변화와 합격 포인트를 알아본다.
노신경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동양화과 교수) / (사진제공=성신여대)
노신경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동양화과 교수) / (사진제공=성신여대)
Q. 2027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핵심적인 변화를 꼽는다면.
"단연 미래 산업을 이끌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선제적인 학사구조 개편입니다. 기존 AI융합학부를 '융합AI반도체공학과'로 전면 개편해 신설하고 수시에서만 33명을 선발합니다.

또한, 창의융합학부 첨단분야전공 모집 인원도 전년 대비 대폭 확대된 73명으로 배정했습니다. AI와 반도체 중심의 교육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는 대학의 굳은 의지입니다."

Q. 학종 면접에 '공동체 역량'을 새롭게 추가한 배경이 궁금하다.
"미래 사회 리더에게는 개인의 뛰어난 학업 역량 못지않게 타인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전공에 대한 확고한 목표 의식과 탐구력은 기본이고, 이에 더해 배려와 공동체 의식까지 두루 갖춘 학생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균형 잡힌 융합형 인재로 키워내기 위함입니다."
성신여대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여대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성신여대)
Q. 수험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수시 지원 전략을 조언해 주신다면.
"성신여대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종(자기주도인재전형)을 아울러 최대 6회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 기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2027학년도 가이드북을 통해 전년도 입시 결과와 면접 기출문항을 철저히 분석하고, 지원자의 강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전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첨단학과 특성화 닻 올린 성신여대…체계적 융합 교육 생태계 구축

이번 2027학년도 입시 개편은 성신여대가 '미래 산업 맞춤형 특성화 대학'으로 체질을 완벽히 개선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성신여대 미아 운정그린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여대 미아 운정그린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성신여대)
신설되는 융합AI반도체공학과를 필두로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 등 국가 전략산업에 부합하는 첨단 라인업을 촘촘하게 구축했다. 이는 단순히 겉보기식 학과 신설에 그치지 않는다. AI, 반도체, 바이오 분야와 기존 인문·예술·사회 분야가 유기적으로 교류하는 대학 내 융합 교육 생태계를 완성했다.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창의적 여성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확고한 비전 아래, 올해 성신여대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고도화된 학사제도와 체계적인 진로 지원 인프라를 통해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핵심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

기타 전형별 상세한 입학 정보와 가이드북은 성신여대 입학 홈페이지 또는 입학관리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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