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남부발전·인천공항공사와 대기질 개선 상생협약 체결
노후 방지시설 교체 지원…시범사업서 오염물질 93.4% 감축

시는 4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이며 참여 기관들은 중소기업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대기환경 관리 경험과 기술을 지원한다.
아울러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만 비용 부담과 기술 부족으로 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공기관의 재정·기술적 지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를 돕고 환경관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기업의 시설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실질적으로 감축해 환경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룬다는 구상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의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협력 모델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2025년도 지역 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총사업비 2억6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노후 방지시설 교체와 사물인터넷 기반 측정기기 설치를 지원했다.
사업비는 공공기관 50%, 국비와 시비 각각 20%, 기업 자부담 10%로 마련됐다.
시설 개선 결과 기존 시설과 비교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약 93.4%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영세사업장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대기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시는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총 1억8000만원 규모의 지역 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사업 공모를 진행해 지원 대상 중소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박찬대 시장은 “영세사업장의 성장 기반을 지원하는 동시에 대기오염물질을 대폭 줄이겠다”며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시민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