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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를로비바리’, 주한 체코대사 축하 영상 전달...9일 개봉

김신 기자

입력 2026-09-07 13:50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9월 9일 개봉 앞두고 직접 축하·응원 메시지
뉴욕 SOHO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까지..."문화와 국경 넘어 사람과 사람 잇는 영화”

이미지 = 카를로비바리
이미지 = 카를로비바리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체코 현지 로케이션 없이 제작된 한국 독립영화에 주한 체코대사가 공식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는 9월 9일 개봉하는 영화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감독 이용석, 제작 애드히시브, 배급 라온컴퍼니플러스)에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주한 체코대사가 축하 영상을 보냈다. 얀차렉 대사는 영화의 국내 개봉을 축하하며 상영을 앞둔 제작진과 관객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영화 제목인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는 체코의 대표 휴양도시이자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지역이다. 영화 ‘카를로비바리’는 체코 현지 촬영 없이 제작된 작품이다. 카를로비바리를 배경으로 영화를 찍으려던 연출자와 제작진이 제작비 분실 사고를 겪은 후 진행되는 과정을 다뤘다. 현지 촬영이 무산된 상황에서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벌어지는 제작진의 과정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작품 속에서 카를로비바리는 제작진이 도달하려는 목표이자 제작 환경의 제약 속에서도 작품을 완성하려는 의지를 나타낸다. 체코 촬영이 불발된 독립영화의 개봉에 체코 외교관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서 양측 간 교류가 성사됐다. 얀차렉 대사는 영상을 통해 개봉을 축하하며 “영화는 문화와 국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이 특별한 작품이 한국을 넘어 해외의 관객들과도 만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 카를로비바리
이미지 = 카를로비바리
작품은 오는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소호 국제영화제(SOH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도 공식 초청됐다. 얀차렉 대사도 영상에서 소호 국제영화제 초청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카를로비바리'의 제작진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께 SOHO 국제영화제 선정을 축하드린다”며 “이는 매우 뜻깊은 성과이며, 이 영화를 세상에 선보이기 위해 함께한 모든 분들의 재능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해 17회를 맞은 소호 국제영화제는 신인과 기성 감독들의 작품을 상영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카를로비바리’ 제작진은 일정에 맞춰 뉴욕 현지 행사에 참석한다.

얀차렉 대사는 영상 말미에서 “‘카를로비바리’가 전하는 따뜻함과 위로, 그리고 진심 어린 웃음을 관객 여러분께서도 매 순간 즐겁게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은 영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페스터’, ‘포킴스: 네 남자의 이야기’ 등을 연출한 이용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이제연이 영화 완성을 목표로 분투하는 신인 감독 박성재 역을 연기했다. 오지호가 사촌 형 차진철 역, 신지원이 촬영감독 강하나 역으로 출연했다.

체코 현지를 방문하지 못한 제작진의 후일담을 다룬 영화 ‘카를로비바리’는 주한 체코대사의 영상 메시지와 함께 극장 상영에 들어간다.

‘카를로비바리’는 오는 9월 9일 CGV와 메가박스에서 동시 개봉한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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