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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빈, 골프장·체육시설 무인카페 시장 진출 확대...소형 무인커피머신 ‘M500 Lite’ 공급

김신 기자

입력 2026-09-11 08:30

사진=메일빈
사진=메일빈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무인카페머신 전문 브랜드 메일빈(mailbean)이 특수상권을 대상으로 한 무인카페 솔루션 공급처 확대에 나섰다. 회사는 황산대 체력단련장에 컴팩트형 무인카페머신 ‘M500 Lite’를 납품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골프장, 체육시설, 샵인샵 등 다양한 공간으로 설치를 넓혀갈 계획이다.

별도의 매장 공간이나 상주 인력 없이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카페는 최근 골프장과 체육시설에서 도입이 늘고 있다. 휴게실 등 시설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이용객은 운동 전후로 음료를 즉시 이용할 수 있어 시설 운영 효율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M500 Lite’는 메일빈의 기존 무인카페머신 ‘M500’의 주요 기능과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부피를 줄인 소형화 모델이다. 기존 제품 대비 가로 폭을 160mm 축소 설계해, 황산대 체력단련장처럼 설치 공간 확보가 중요한 시설에도 배치가 용이하도록 제작됐다.

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등 체육시설은 신규 카페 공간을 구성하기보다 기존 유휴 구역을 활용하는 방식이 공간 효율성 면에서 적합하다. ‘M500 Lite’는 휴게실이나 로비 등 동선 내 남는 공간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어 기존 인테리어를 유지하면서 샵인샵 형태의 무인카페 조성이 가능하다.

음료 메뉴는 커피류를 포함해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부터 차류, 라떼류, 에이드, 과육 음료까지 설정 가능해 시설을 찾는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를 맞출 수 있다. 옵션 품목인 탄산수 제조기를 추가하면 탄산 음료 라인업도 구성할 수 있어 시즌별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다.

커피 추출의 균일성을 유지하기 위한 하드웨어 기술도 적용됐다. 메일빈이 개발한 추출 메커니즘인 브로멕(Brew Mechanism)과 플랫버 그라인더, 로터리 베인 펌프, 프리인퓨전 방식을 결합해 원두 분쇄부터 추출까지의 과정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무인 운영 시에도 일정한 수압과 분쇄도를 유지해 음료 품질 편차를 줄였다.

기기 및 매장 관리는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실시간 매출과 재고 확인은 물론, 메뉴 이미지 교체, 단가 및 레시피 수정, 기기 점검과 자동 세척 기능이 지원된다. 음료 재추출 및 환불 처리 등 고객 응대 기능도 원격으로 처리할 수 있어 상주 인력 없이 매장을 관리할 수 있다.

사진=메일빈
사진=메일빈

메일빈은 ‘M500 Lite’를 앞세워 무인카페 도입 업종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골프·체육시설을 비롯해 사내 카페테리아 설치가 어려운 오피스, 병·의원, 공공기관 등으로 판로를 넓힐 방침이다. 스터디카페, 셀프빨래방 등 기존 사업장 내 샵인샵 도입 역시 주요 영업 대상이다.

한편 메일빈의 무인커피머신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무 현장을 비롯해 고려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등 의료 및 교육시설에도 납품되어 운영 중이다. 현장 여건에 따라 일시불 구매, 렌탈, 무상설치, 위탁운영 등 다양한 도입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메일빈은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하드웨어와 관리자용 소프트웨어를 통합 개발하며 기술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운영 과정에서 수집된 현장 데이터를 기기 보완과 신규 기능 업데이트에 반영하는 구조다.

메일빈 관계자는 “최근에는 무인카페 전문 매장뿐 아니라 기존 사업장 안에서 커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M500 Lite’를 통해 공간 확보와 관리에 대한 진입 부담을 낮추고, 골프장과 체육시설부터 오피스와 병·의원까지 각 시설의 특성에 맞는 무인커피 운영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일빈은 ‘M500 Lite’ 출시를 기념해 기기 도입을 검토 중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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