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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복지부터 글로벌 교류까지…‘따뜻한 첨단도시 용인’ 그린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10 18:56

사회복지의 날 맞아 “지역사회 힘 모으면 훌륭한 복지체계 구축” 강조
동티모르 학생단 만나 반도체 비전 소개…“미래 이끌 첨단도시로 도약”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사회복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사회복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들과 소통하고 동티모르 학생들과 문화 교류에 나서는 등 ‘따뜻한 공동체’와 ‘글로벌 첨단도시’를 향한 용인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10일 시청 하늘광장과 에이스홀에서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면서 장애인과 어르신, 청소년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에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에는 시청을 방문한 동티모르 학생단을 만나 용인의 성장 과정과 대규모 반도체 프로젝트를 직접 설명하며 세계적인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을 알렸다.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모습. /용인시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모습. /용인시
◇“예산 43% 복지에 투입…더 따뜻한 생활공동체 만들 것”


'미래를 품은 첨단도시 용인, 함께 여는 복지 르네상스’를 주제로 열린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이 시장은 “오늘 기념식은 지역 구성원들이 용인을 더욱 따뜻한 생활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서로 배려하고 뜻을 모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특례시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대한민국을 위해 청춘을 바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사회, 양성평등이 이뤄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시 예산의 43%가 복지 분야에 투입되고 있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더 많은 지역 구성원들이 힘을 모은다면 용인은 훌륭한 사회복지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1명이 표창을 받았다.

용인에서 인재양성 교육기관 ‘정글캠퍼스’를 운영하는 ㈜크래프톤은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해 컴퓨터 70대를 기부했다.

시청 하늘광장에서는 지역 40개 사회복지 기관이 참여한 박람회도 열렸으며 홍보·나눔·희망·체험 등 4개 분야의 부스를 통해 장애인식 개선 교육과 노인체험, 바자회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인을 방문한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 중등학교 학생, 신부·수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인을 방문한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 중등학교 학생, 신부·수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용인시
◇동티모르 학생들에게 ‘반도체 도시 용인’ 미래 비전 소개

이 시장의 소통 행보는 국제 교류로 이어졌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용인을 찾은 동티모르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 중등학교 학생과 신부·수녀 등 10여 명을 만나 환담했다.

이 시장은 학생들에게 인구 111만명의 용인을 소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반도체 프로젝트와 도시의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43년 전 용인에서 반도체가 처음 시작됐고 지금도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용인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 중등학교 학생, 신부·수녀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 중등학교 학생, 신부·수녀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이어 “인공지능 시대를 뒷받침하는 것이 반도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용인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첨단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티모르 학생들의 용인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용인과 대한민국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티모르 학생단은 시와 시의회를 비롯해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등을 방문했으며, 오는 14일까지 서울·인천·수원·안동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복지 현장에서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국제 교류 현장에서는 ‘세계로 향하는 반도체 첨단도시’를 강조한 이 시장의 이날 행보는 성장과 복지를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용인특례시의 도시 비전을 보여줬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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