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던 삼성준법위원회(이하 준법위)가 이재용 부회장에게 사과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준법위는 7일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 내 위원회 사무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 사과문 발표에 대한 의견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준법위는 "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의 답변 발표가 직접적으로 이뤄지고 준법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점에 대해 의미 있게 평가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 즉 준법 의무 위반이 발생하지 않을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의 수립 ▲노동3권의 실효성 있는 보장 ▲시
바이낸스KR이 고객신원확인(KYC) 강화에 나선다.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KR 공동대표이사 강지오, 웨이주오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 ID(DID, 탈중앙화 신원증명) 생태계 구축 협력체인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MyID Alliance)에 합류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마이아이디(MyID)' 플랫폼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ID 생태계를 구축하여 기존 시장의 문제점과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하는 연합체다. 삼성전자 및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야놀자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생체인증을 활용해 보안성이 뛰어나며, 금융실명법과 전자금융거래법상 요구되는 비대면 실명 확인과 관련된 모든 디
LG 인도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최소 9명이 숨지고 1500여명이 부상했다. 7일(현지시간) NDTV, 인디아투데이 등 인도 언론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인 스티렌(Styrene)이 누출 돼 최소 9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8살짜리 소녀와 노인 2명도 포함돼 있다. 또한 공장 인근 지역 주민 1000~1500명이 대피하고 이 중 80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눈이 타는 듯한 고통을 호소했으며 호흡 곤란, 발진, 구토, 의식불명 등의 증상을 보였다. 누출 가스 영향은 반경 1.5㎞ 이내였지만, 냄새 등은 3㎞ 5개 마을까지 퍼졌다. 병원으로 이송
경기침체에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쳐 크게 위축된 건설업 채용시장에 봄기운이 감돌고 있어 주목된다. 아직은 경력직 위주로 채용이 이뤄지고 있지만, 중견업체들의 신입 및 인턴 채용소식도 눈에 띄기 시작한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아이에스동서, 대방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등이 인재채용에 나선다. ◆ 현대건설이 건축·주택사업 설계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세부모집분야는 주택설계, 해외건축 구조설계, 기계설계, 전기설계, 골조설계, 철골설계 등이며 14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유관 경력 5년 이상 ▲학사 이상, 관련학과 전공자 ▲관련 자격 보유자
지난해 국내 200대 기업의 등기 사내이사(CEO) 1인당 평균 보수는 6억 8783만원으로 부장급 이하 직원(7919만원)보다 8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지속성장연구소가 20개 업종별 매출 상위 10개 기업씩 총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해 본 결과, CEO급에게 지급된 급여 총액은 4464억원으로 649명의 사내이사에게 지급한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억8783만원으로 나타났다. 임원급 7189명에게 지출된 평균 보수는 3억5698만원, 직원 90만명이상이 받은 보수액은 7919만원으로 집계됐다. 200대 기업의 경우 임원 1인당 평균 보수는 직원 대비 3.8배 높았다. CEO는 임원보다 1.9배 더 많은 보수를 받았고, 직원 대비 8.7배
기아자동차가 7일 모하비 더 마스터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 ‘그래비티’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그래비티 모델에 신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도장 20인치 휠을 기본 적용했다. 신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은 화살촉에서 영감을 받아 강인하고 세련된 느낌의 조형이 반복적으로 배치돼 전면부의 주간주행등과 모하비 엠블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블랙 도장 20인치 휠은 눈꽃 결정체를 형상화한 6 스포크(바퀴살) 디자인이 들어갔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있는 수납공간), 1·2열 도어 암레스트 및 도어 센터 트림(문쪽 팔걸이 및 문 안
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 오토모스와 함께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자율주행 심야셔틀 서비스 ‘마중’을 버스 등 대중교통 운영이 원활하지 않은 심야시간에 운영한다. 오이도역과 배곧동을 오고 가는 대중교통은 짧은 운행시간과 긴 배차간격으로 인해 주민의 불편이 큰 점을 고려해 이 같은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주거지역 도보권 연결 정류장 배치 ▲주행안정성 보장 등 시민 안전과 편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5G 기반의 자율주행 관제
SK이노베이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과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정제마진 약세를 면지 못하면서 올해 1분기 창사이래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매출 11조1630억원, 영업손실 1조775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조6144억원(-12.6%), 영업이익은 2조1033억원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255억원(-5.3%), 영업이익은 1조8977억원 감소했다. 환율 강세에 따른 환차손 영향 등으로 발생한 영업 외 손실 2720억원까지 세전 손실은 2조472억원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이 이같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은 유가 급락이 불러온 대규모 재고 손실이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 대신 외부에서 전문가를 영입해 삼성을 총수 일가의 그룹이 아닌 전문 경영인 체제로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은 앞으로도 성별과 학벌 나아가 국적을 불문하고 훌륭한 인재를 모셔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 인재들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치열하게 일하면서 저보다 중요한 위치에서 사업을 이끌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그것이 바로 저에게 부여된 책임이자 사명”이라며 “제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삼성은 계속 삼성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경영권 승계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저와 삼성은 승계와 관련해 많은 질타를 받았다. 특히 삼성 에버랜드와 삼성SDS건에 대해 비난 받았다. 최근에는 승계와 관련한 뇌물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저와 삼성을 둘러싸고 제기된 많은 논란은 근본적으로 이 문제에게 비롯된 게 사실 이 자리에게 분명하게 약속 드린다. 이제는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 이상 논란 없도록 하겠다. 법을 어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며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으로 질타 받는
지난달 2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0년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 K’에 선정된 기업들이 발표됐다. 이날 즉석쌀국수 전문기업 한스코리아의 ‘쿡시쌀국수’가 정부가 선정한 2기 ‘브랜드 K’에 이름을 올렸다.한스코리아는 6일 ‘쿡시쌀국수’가 K바이오·K뷰티·K푸드 등 분야별 전문가 100인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2기 브랜드 K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브랜드 K는 정부가 해외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과 품질을 인정해주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다. 정부는 그 동안 기술과 품질에 비해 독자적 브랜드 인지도가 약했던 중소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국가 차원에서 공동브랜드를 육성해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방
현대자동차가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를 신설하고 플래그십 SUV ‘2020 팰리세이드’를 6일 출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0 팰리세이드에 새롭게 추가된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는 전용 라디에이터 및 인테이크 그릴, 휠, 스키드플레이트, 바디컬러 클래딩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캘리그래피 모델만의 독보적인 외장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캘리그래피 트림의 내장은 앰비언트 무드램프, 퀼팅 나파가죽 시트와 퀼팅 가죽을 감싼 도어 트림(컬러 블랙/카키/베이지3종),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 적용 및 소재 변경으로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2020 팰리세이드 캘리그래
타다의 운영사 VCNC가 일명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개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여객운수법)이 기본법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VNCN는 “개정 여객운수법이 타다 서비스를 사실상 금지해 헌법상 권리인 행복추구권과 평등권, 기업활동의 자유, 재산권, 직업수행의 자유 등이 침해돼 지난 1일 헌법소원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VNCN 타다와 같은 승합자동차 임차 서비스의 목적을 관광으로 제한하고 사용시간은 6시간이상이거나 대여·반납 장소는 공항·항만으로 제한한 개정법 제34조 2항 1호를 헌밥소원의 이유로 들었다. 헌법소원 청구인으로는 타다 이용자와 드라이버, 회사 직원 등이 포함됐다. VNCN는 “이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