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2.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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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삼성증권은 메리츠화재 별도순이익이 58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화했지만, 손해율 및 사업비율 등 보험영업지표는 최악의 업황을 반영하며 악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효선 연구원은 “4분기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은 여의도 사옥 매각익(600억원) 및 채권 매각익 등 일회성 투자자산 처분이익 인식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 연구원은 “▲장기위험손해율이 전년대비 17%p 상승한 103.5%를 기록하고 ▲자보손해율 또한 97.8%(전년대비 4.5%p)까지 상승하는 등 보험영업 지표는 최악의 업황을 여실히 반영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편 인보험 신계약 월 매출이 150억원으로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며, 사업비율 또한 전년대비 5.5%p 상승한 33.7%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올해 메리츠화재의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연초 10%미만으로 제한된 실손요율 폭, 작년 투자영업부문에서의 일회성 매각익 기저효과 등을 감안할 올해 감익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장에서는 전염병 발생에 따른 손해율 하락 기대감이 존재하지만, 이는 일시적 이벤트에 불과하며, 오히려 올해는 척추MRI 등 건보 보장 범위의 추가 강화가 예정돼 있어 연간 손해율 악화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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