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8(토)

사재기 시비에 " 아니다" 라고 호소

오반 '어떻게 지내' 커버.
오반 '어떻게 지내' 커버.
<뉴시스> 가수 오반(OVAN)이 또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6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발매된 오반의 새 디지털 싱글 '어떻게 지내'는 6일 오전 기준 지니, 바이브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주요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어떻게 지내'는 밝은 느낌의 비트와 대조되는 이별을 대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날 오반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음원 차트 1위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게재하며 "아무것도 아닌 저를 사용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오반이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큰 가수가 아닌데 최근 내로라하는 아이돌 그룹들의 신곡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한 것이 의심스럽다는 얘기다.

오반은 이날 또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려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받을 사람이라 미안하다. 죄송하다. 하지만 정말 거짓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오반의 사재기 시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20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가 상위권에 진입하자 일부에서는 사재기를 주장했다. 당시 소속사는 일부 악플러가 루머를 퍼트리고 있다며 이들을 마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오반은 올해 상반기 중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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