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7.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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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지난 로또 912회 당첨결과 수동으로 1등 15억원에 당첨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는 수동 1등 당첨자 이필호(가명)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 씨는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소개하며 “얼마 전에 오랫동안 해오던 사업을 접었다. 앞으로 무슨일을 해야하나 걱정이 많았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로또를 구입한지 10년이 넘었다며 “로또는 2010년도 3월부터 시작했다. 그동안 수도 없이 로또를 샀지만 당첨이 안돼서 답답했다. 이번에 15억에 당첨됐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환호했다.

이 씨는 로또를 꾸준히 살 수 있었던 비결로 믿음을 손꼽았다.

그는 “10년간 정말 많은 위기가 있었다”며 “돈 아깝다는 생각에 중간에 그만둘까 싶었지만 1등 당첨자 후기를 보니 모두 될 때까지 구입하더라. 나도 포기하지 말고 한결같이 해보자고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기분이 정말 42.195km 마라톤을 완주한 기분”이라며 “꼭 1등이 돼서 당첨후기를쓰고 싶었는데 주인공이 됐다. 지금 힘드시더라도 희망만은 잃지 마시라”고 조언했다.

이 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도 전했는데 그는 “돈이 생기면 사업하다 생긴 빚부터 바로 갚을 것”이라며 ”빚 때문에 부담감이 컸었다. 남은 돈은 부모님 편히 모실 작은 아파트를 장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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