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1.01.21(목)

수도권·충청권 한때 '매우 나쁨'…황사도 유입
15일에도 '고농도'…주말께 점차 해소될 전망
환경과학원 "국내 미세먼지 잔류…해외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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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인 지난 13일 오전 울산 도심이 미세먼지로 덮여 있다.
<뉴시스>
14일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PM-2.5)가 극성을 부리겠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전 권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수도권과 충청권에선 이날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76㎍/㎥) 수준을 보이겠다.

또 중국에서 온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도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날인 15일에도 고농도 초미세먼지 상황이 이어지겠다.

환경과학원은 이날에도 전 권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도권은 오후, 충청권은 밤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봤다.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주말인 16일에 해소될 전망이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14일 전 권역에서 전날(13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15일 전 권역에서 전날(14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농도 단계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 '매우 나쁨'으로 구분된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아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몸 속 깊이 침투할 수 있다. 특히 천식이나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노약자·호흡기 질환자는 수술용 마스크나 면 마스크보다 황사·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막을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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