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뇌졸중’ 초기 증상, 방치하지 말고 신경과 병원 찾아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동안 월별뇌혈관 질환사망자 추이를분석한 결과, 10월부터 점차 증가하여기온이 급격하게떨어지는 1월에 가장많고 3월까지도 많은환자가 발생하는것으로 보였다.

즉,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질환은 한겨울추위가 몰아칠때 발병하기더욱 쉬워지므로주의해야 한다. 공기가 차가우면 우리몸의 혈관은수축하게 되고혈관을 상승시키기때문에 평소심혈관계 질환을가지고 있는사람이라면 뇌혈관이파열되는 뇌출혈을조심해야 한다.

구로 참튼튼병원 신경과 류온화 원장은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막혀서 발생하는뇌경색과 뇌혈관파열로 뇌조직 내부로혈액이 유출되는뇌출혈로 나누어볼 수있다.”고 말하면서“전체 뇌졸중의 80%는 뇌경색이며 동맥경화, 당뇨병 등 만성질환환자라면 겨울에뇌졸중 초기증상을 알고대비해서 골든타임을 놓치지않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뇌졸중 초기 증상은발생된 뇌의위치와 범위에따라 다양하게나타날 수있지만 주로공통적인 특징은몸의 한쪽근력이 약화되는경우, 피부의 감각이남의 살처럼느껴지는 경우, 한쪽 눈이 보이지않는 경우, 발음이 잘 나오지않는 경우,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때 골든타임을 놓치면뇌에 타격을입어 후유증으로신체 일부가마비되어 평생을살거나 언어, 의식에 장애가 생길수 있다.

한편 동맥경화는 혈관벽 내부에지방과 염증이쌓여 동맥이딱딱하게 굳어진상태를 말하며, 고혈압이 있으면 동맥경화가심해져 뇌졸중확률이 4~5배는 높아진다. 혈압이 올라갈수록 뇌혈관질환에 치명적이므로평소에 기저질환을꾸준히 치료해야한다. 또한 판막증, 심박세동 등 심장질환이 있는지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받는 것도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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