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1.03.04(목)

롯데칠성 이용한 롯데지주사 부당지원 혐의 조사 속도

center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그룹의 계열사를 이용한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를 조만간 마무리한다.

2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삼성그룹 계열사가 삼성물산의 자회사인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한 혐의와 관련해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정위는 삼성 측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의견을 받은 후 전원회의에 안건에 상정해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지난 2018년 7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웰스토리, 삼우종합건축사무소 등의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삼성물산의 자회사인 삼성웰스토리에 대한 부당지원에 위법성을 따져보고 있다.

지난 2019년 기준으로 삼성웰스토리의 매출액 가운데 38.3%가 계열사 내부거래에서 발생했다. 공정위는 해당 내부거래에서 삼성웰스토리에 타계열사가 시장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해 부당지원해 줬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는 롯데그룹 내 부당내부거래 혐의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심사보고서를 보내고 안건을 상정하기도 했다.

앞서 2019년 3월 공정위는 롯데칠성이 당시 롯데지주 자회사인 MJA를 통해 와인을 판매하면서 총수일가에 이익을 안겼고, 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줬다는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오는 4월 공정위 기업집단국의 정규조직화 여부를 평가해 상반기께 그 결과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come2kks@gmail.com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