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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화)

[4·10 국민의 선택] 오후 2시 투표율 56.4%…사전투표 합쳐지며 지난 총선 대비 3.4%p↑

승인 2024-04-10 14:42:0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서울 서대문구 DMC래미안클라시스 103동 앞 탁구장(남가좌제2동제5투표소)를 찾은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서울 서대문구 DMC래미안클라시스 103동 앞 탁구장(남가좌제2동제5투표소)를 찾은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시스)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제22대 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56.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3.0%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고,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497만4380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 등이 포함돼 집계됐다. 지난 5∼6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율은 31.28%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때 기록한 26.69%를 넘어섰다.

지역별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61.6%)이고, 이어 세종(60.0%), 전북(59.2%), 광주(59.1%), 강원(5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역은 52.7%를 기록한 대구와 제주였고, 인천(54.6%), 울산(55.4%), 경기(55.6%) 등의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57.3%로 집계됐다.

본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선거인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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