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16(화)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가 2030 글로벌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가 2030 글로벌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하며, 글로벌 종합 주류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하이트진로는 ‘진로(JINRO)의 대중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진로의 대중화’는 하이트진로가 이미 성공적으로 이뤄낸 ‘소주의 세계화’를 바탕으로, 세계 주류 시장에서 ‘진로’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리고 글로벌 소주 넘버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EASY TO DRINK, DRINK TO LINK”라는 새로운 글로벌 태그라인 아래, 진로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술임을 강조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로를 단순한 주류가 아닌 인간관계와 소통의 매개체로 자리잡게 하고자 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글로벌 비전 2030 발표를 통해 중·단기 해외 사업 전략도 공개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제품 강화, 유통 확대, 커뮤니케이션 확장 등이 포함된다. 이 전략을 통해 하이트진로는 2030년까지 해외 시장에서 소주 매출액 5천억 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과일소주의 지속적인 성장에 맞춰 새로운 과일향 제품 개발 및 출시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전 세계 소비자에게 진로를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전 세계 다양한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 신규 전략 국가를 육성하고, 국가별로 가정시장뿐만 아니라 유흥시장으로도 영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로컬 프랜차이즈 계약과 지역 내 핵심 상권을 공략하고, 거점 업소 및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스포츠 이벤트 후원과 국가별 페스티벌 참여, 컬래버레이션 활동 등을 통해 진로(JINRO)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진로(JINRO)가 세계적인 주류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 단지 내에 첫 해외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은 2026년 완공 예정이며, 초기 목표 생산량은 연간 100만 상자로, 추후 생산량을 확대하여 동남아 시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 주류 회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소주’를 세계적인 주류 카테고리로 만드는데 기여했다”라며 “이번 ‘글로벌 비전 2030’ 선포를 통해 글로벌 종합 주류 회사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국가대표 소주의 사명감을 갖고 ‘진로(JINRO)의 대중화’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이들과 늘 함께하며 삶의 즐거움을 나누는 앞으로의 100년을 설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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