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룸테크놀로지의 이상윤 대표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630 Second Avenue에서 열린 ‘2024 AMSG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2024 AMSG High-Level Roundtable)’에 전문가 패널로 초청돼 로커스체인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카심 셰티마 (Kashim Shettima) 나이지리아 부통령, 라자루스 차퀘라(Lazarus Chakwera) 말라위 대통령, 줄리어스 마다 비오 (Julius Maada Bio) 시에라리온 대통령, 조셉 보아카이 (Joseph Boakai) 라이베리아 대통령 등 아프리카의 주요 국가 원수 및 장관을 비롯해 국제기구 관계자, 기업인,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개발 및 경제 발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윤 대표는 초청받은 참석자 중 유일한 블록체인 기업 대표이자 아시아인으로서 광물 자원의 채굴부터 정제 및 유통까지 산업 전반에 걸친 과정을 투명화하고 효율화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방안 논의를 위해 AMSG측에서 직접 초청해 참석하게 됐다.
이상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급망 효율성 개선 방안을 제안하며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로커스체인을 활용한 천연 자원 관리 및 유통 추적, 부패 방지, 자금 조달 혁신 등은 아프리카의 제한적인 현지 상황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상윤 대표는 “아프리카에는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발전에 토대가 되는 필수 자원이 대거 매장되어 있어 블록체인 기반의 공급망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아프리카 전체의 산업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로커스체인에 보여줬던 현장에서의 큰 관심이 실질적인 블록체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