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 코어 시티 평양’ 주제로 다학제적 융합연구 가능성 모색
- 일제강점기 도시 정치부터 문화·일상생활까지 입체적 조망

이번 콜로키움은 숭실대가 지닌 역사적 정체성과 연계하여 평양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조망하며, ‘평양학’을 다학제적 융합 연구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온·오프라인 병행 진행됐으며, 교내외 교수와 연구자, 학생 등 39명이 참석했다.
문용 연구·산학부총장 겸 숭실학술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콜로키움은 평양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편견을 줄여 한반도 통일 공동체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 나가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리아 코어 시티’ 개념을 통해 평양의 역사적·문화적 잠재력이 새롭게 조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4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 주동빈 교수가 ‘두 얼굴의 도시, 일제하 평양의 도시 정치’를 주제로 발표했다. 주 교수는 식민지 시기 평양의 형성과 변용 과정을 역사적·정치적 맥락에서 심도 있게 조망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소속 연구진이 나서 평양학의 개념과 그간의 연구 성과, 그리고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3부에서는 역사, 종교, 정치, 경제, 문화, 일상생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평양의 도시 구조와 사회 변동 등을 다루며 논의의 폭을 넓혔다.
마지막 4부에서는 패널 전원이 참석한 종합토론을 통해 ‘평양학’의 연구 방향과 다학제적 융합 가능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박삼열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장은 “최초의 대학인 숭실대에서 평양을 다학제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평양학’을 독자적인 융합 학문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논의를 계기로 ‘숭실 평양학’이 학문적 정체성을 갖춘 연구 분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