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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섬이의 거짓말’ 김현, 극에 활력 더한 매파 역으로 명품 열연…“함께한 동료들은 동무이자 스승” 막공 소감

유병철 기자

입력 2026-06-01 10:00

‘춘섬이의 거짓말’ 김현, 극에 활력 더한 매파 역으로 명품 열연…“함께한 동료들은 동무이자 스승” 막공 소감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춘섬이의 거짓말’ 김현이 성료 소감을 전했다.

김현은 지난달 30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마지막 무대에 올라, 탄탄한 내공과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 속 의적 홍길동을 낳은 열여덟 살 춘섬의 이야기를 그린다.

춘섬은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지만 양반의 욕망에 휘말리며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춘섬의 거짓말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닌 홍길동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작품 속 춘섬은 부당한 시대의 폭력 앞에서 스스로 운명을 선택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또 춘섬을 돕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 등 여성들의 연대도 함께 담아낸다.

극 중 김현은 춘섬의 혼사를 추진하며 사건의 발단을 알리는 매파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김현은 특유의 깊이 있는 보이스와 여유 있는 무대 매너로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무대를 마친 김현은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춘섬이의 거짓말’ 공연을 위해 두 달간 함께한 동료들은 평생 나의 동무이자 스승이다. 늘 좋은 작품을 위해 애써주신 멋진 스태프분들과 작·연출을 하신 대표님께 존경을 표한다”라며 작품과 동료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현은 그간 연극 무대는 물론 드라마와 영화를 아우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 매 작품 밀도 높은 캐릭터 분석력으로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신스틸러’로서의 저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쉼 없는 도전으로 자신만의 필모를 굳건히 다져가고 있는 김현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판타지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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