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1.6%, 애플 1%, 마이크로소프트(MS) 2.7% 등 빅테크주 일제히 강세...스페이스 6%, 테슬라 5% 넘게 급등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8% 상승하며 전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와 마이크론이 강보합으로, 대만 TSMC는 0.36%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 ADR는 0.8% 하락 마감했다. 전날 씨티그룹의 목표가 하향 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주들은 일제히 반등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애플 1%, 마이크로소프트(MS) 2.68%, 아마존 1.5% 올랐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각 각 6.4%, 5.4% 급등했다.
스페이스X는 초대형 우주선인 스타십의 14차 시험비행이 임박하고 테슬라는 사이버캡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3대지수는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4.16포인트(1.18%) 상승한 5만3686.1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1.11포인트(1.06%) 올라간 7747.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66.23포인트(1.40%) 뛴 2만6584.06에 마무리했다.
이날 뉴욕증시를 견인한 것은 월러 이사의 발언이었다.
월러 이사는 로이터 주최 행사에서 "2%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이 계속된다면 현재 수준에서 정책금리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이 뜨겁게 나온다면 금리 인상을 고려할 것"이라며 다음주 발표되는 8월 물가지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러 이사의 발언 이후 시장의 9월 금리 인상 전망은 크게 후퇴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이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약 50%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 주 초만 해도 금리 인상 확률은 약 70%까지 반영됐다.
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는 "월러 이사는 9월 회의를 앞두고 최근 인플레이션 흐름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를 내놨다"며 "Fed가 9월에 금리를 인상하기보다는 동결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결정은 매우 박빙이며 결국 다음 물가지표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채권시장에서도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단기물을 중심으로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4.77% 수준까지 내려왔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마무리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32% 상승한 배럴당 9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12% 내린 배럴당 95.52달러에 마감했다.
시장의 관심은 4일 발표될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와 다음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에 집중되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