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전파지연이 긴 위성통신 환경의 단점을 극복한 5G NTN(비지상망) 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 확보는 로데슈바르즈코리아와 비아비솔루션스코리아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5G NTN은 지상에 구축된 기지국 대신 위성을 활용해 5G 서비스 범위를 극단적으로 확장하는 표준 기술이다. 도심 환경과 같은 기존 지상망(TN) 환경에서는 무선 신호가 다양한 형태의 장애물과 부딪혀 산란, 회절, 반사가 발생하여 수신기에 도달할 때 서로 다른 진폭, 위상 등이 간섭을 일으키는 다중 경로 페이딩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수신 신호의 세기가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HARQ라고 부르는 재전송 기법
스콥정보통신(대표 김찬우)이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와 손잡고 제로트러스트 시장 대응을 위한 차세대 통합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전문기업 스콥정보통신은 클라우드 보안정보 및 이벤트관리(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와 통합보안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네트워크 접근제어 기술과 보안정보 이벤트관리 기술 등을 연계함으로써 보안 상호운영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통합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과 고객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스콥정보통신은 네트워크에 접근하는 모든 기기를 탐지하고 정책에 따라 네트
LG AI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여해 AI의 안전과 포용의 중요성을 알렸다고 12일 밝혔다.‘AI 행동 정상회의’는 세계 100여개 국가 정상과 기업,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AI,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AI의 잠재성과 위험을 균형감 있게 논의하는 자리이다.LG AI연구원은 정상회의에서 참여해 각국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AI 기술과 모두가 고르게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천 방안 모색 등 지속 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알렸다.LG AI연구원은 지난해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AI
오랜만에 르노에서 만족스러운 차량을 만났다. 바로 그랑 콜레오스다. 르노 브랜드는 필자에게 첫차의 추억이 담긴 브랜드다. 필자는 2006년 군 제대 후 첫차로 르노코리아의 전신인 르노삼성에서 뉴SM5를 신차로 출고해 탔었다. 당시 르노삼성의 뉴SM5의 경우 닛산의 티아나와 쌍둥이차로 불리고, 젊은이들에게 인기 차종으로 꼽힐 만큼 준수한 판매고를 보였다.이후 르노의 차량 중 ‘이거다’ 싶은 차량이 없었다. 그러다 약 20년 만에 르노에서 제대로 된 ‘물건’을 만난 것이다. 이를 방증하는 수치가 바로 판매량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12월 월 판매량에서 9위에 올랐고, 올해 1월 2040대가 팔리는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매출 17조 8,710억 원, 영업이익 1조 323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26%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9.2% 증가한 2,199억 원을 기록하며 연말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도 상승세를 보였다. 매출은 1.2% 증가한 29조 3,591억 원, 영업이익은 20.2% 증가한 1조 5,530억 원을 기록했다.식품사업부문은 매출 11조 3,530억 원, 영업이익 6,201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식품사업은 내수 소비 위축과 원가 부담으로 매출이 1.8% 감소했으나, 주요 가공식품의 견조한 성장과 온라인 채널 확대로 영
금호석유화학은 새로운 주주환원정책과 향후 성장 전략 등의 내용을 담은 금호석유화학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목표는 크게 3가지로 △2030년까지 매출 성장률 6% △2030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 10% △향후 3개년 주주환원율 최대 40%로 각각 구분된다.우선 주주환원율 관련, 회사는 약 3년 전인 지난 2021년 발표했던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5~10% 수준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비율을 올해부터 10~15% 수준으로 5%포인트 상향한다. 또 업황 둔화에도 불구, 20~25%의 배당 성향을 유지한다. 이로써 별도 당기순이익의 최대 40%에 달하는 금액이 주주환원정책에 사용된다.이와 함께 지난해 발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에브리심(대표 이석근)이 위성 영상 분석 스타트업 스텔라비전(대표 이승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K-water 파빌리온에서 양사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해 우주항공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협약 내용에는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와 인력 지원이 포함되며, 양사는 오는 2026년 말까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은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국내 및 국제 우주항공 산업에서 새로운 도약이 예상된다. 스텔라비전은 머신러닝 및 딥러닝 기반 위성 영상 데이터 분석‧가공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
오리온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 1,0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5,436억 원으로 10.4% 성장했다.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실적 호조가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2024년 말 기준 순현금 보유액은 1조 6,000억 원에 이르며, 재무적 안정성도 더욱 강화됐다.국내에서는 매출이 2.6% 증가한 1조 976억 원, 영업이익은 5.7% 상승한 1,785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의 배당수익 2,378억 원이 반영되며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이 4,024억 원으로 늘었다. 올해 역시 경기 침체와
이마트가 통상임금 판결로 인한 대규모 회계상 비용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며 뚜렷한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11일 이마트는 2024년 연간 연결 기준 순매출이 29조 2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71억 원으로 940억 원 개선됐다고 공시했다. 여기에 퇴직충당부채 및 희망퇴직보상금 등 일회성 비용 2,132억 원이 반영된 상황에서도 실질 영업이익은 2,60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72억 원 증가했다.이마트가 통상임금 판결로 인해 상대적으로 큰 회계상 비용을 떠안게 된 것은 대형마트 업태 특성상 많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말 기준 이마트의 별도 종업원 수는 22,744명으로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이 매년 정기적으로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최근 기업들이 정기 공채를 축소하고 경력직 중심의 채용을 확대하는 추세 속에서도, 신입 채용을 정례화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지난해 12월 진행된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서는 마케팅·구매·매장 운영 관리·메뉴 개발·디자인·인사(HRD)·재무·해외사업·IT 등 9개 부문에서 14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서류전형과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됐다.공채로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삼성전자는 ‘뉴스위크’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영국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에서 냉장고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뉴스위크는 시장 조사기관 ‘브랜드스파크’와 함께 1만7000여명의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유아동 용품, 식품·음료, 건강, 미용·개인 관리, 가전용품 등 주요 소매 부문별 신뢰받는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뉴스위크는 해당 순위가 100% 실제 구매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며, 브랜드 신뢰도는 품질은 물론 기업의 윤리적 가치와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고객서비스를 아우른다고 설명했다.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영국 가전 전문 매체인 ‘굿하우스키
LG전자는 다음달 초·중·고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구성원들에게 노트북, 학용품세트 등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도를 첫 시행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5년간 선물한 노트북은 2만2000여대에 이른다.LG전자는 구성원 자녀의 입학을 축하하고, 새로운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입학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LG전자 구성원들은 자녀 1명 당 1회 자녀의 입학 시점에 맞춰 노트북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2018년생(초등학교), 2012년생(중학교), 2009년생(고등학교) 자녀 3000여명이 선물을 받는다.LG전자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학습 환경을 고려해 올해부터 LG 그램 노트북 외에도 ‘LG 스탠바이미 2’를 선택지에 추가했다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주소(URL)를 변조해 공공기관이나 통신사의 접속 차단 조치를 우회하는 스미싱 범행을 막기 위해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에 ‘AI 악성 앱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해당 솔루션이 본격 가동된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6만2000여 건에 달하는 URL 변조 사례를 포착하고, 고객들의 개인정보 탈취를 막을 수 있었다.LG유플러스에 따르면, 만일 고객이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 속 악성 URL을 누르고 앱을 설치할 경우, 휴대전화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이러한 스미싱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