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료전지를 추진시스템에 이어 발전시스템까지 확대 적용하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GL로부터 ‘연료전지(SOFC) 발전시스템’ 설계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발전시스템은 중대형 원유운반선(아프라막스급)에 탑재되는 3메가와트(MW)급 발전엔진 일부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로 대체한 것으로, 추후 연료전지를 발전원 전체로 확대 적용하면 기존 내연기관 엔진보다 발전효율을 43% 높일 수 있다. 특히 온실가스(CO2)를 40% 이상 저감시키고, 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 등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무선사업부 직원과 접촉한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내 코로나 재감염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8일과 22일에도 R5 건물 전체를 방역하고 확진자가 근무한 층을 폐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서 지난 22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무선사업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건물 내 직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며 “아직 전체 진단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
내년 3월 임기를 마치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6일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이사회는 최 회장의 연임 의사에 따라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하고, 연임 자격 심사에 들었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 회장에 대한 자격 심사를 약 한 달간 진행하게 된다. 자격 심사를 통과하면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되며, 내년 3월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3년이다. 포스코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에 1968년 창사이래 처음으로 별도 기준 분기 적자를 냈으나 3분기에 다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최 회장은 최근 △뉴모빌리티 △도시화 △디지
국내 주요 20개 건설사 중 국민들의 관심을 많이 받은 곳은 '삼성물산'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 GBR)는 지난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분석 대상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0년 건설사 도급순위(시공능력평가액) Top 100 중 상위 20개 건설사이며 '정보량' 순으로 ▲삼성물산(대표 이영호, 고정석, 정금용) ▲현대건설(대표 박동욱) ▲GS건설(회장 허창수, 대표 임병용 부회장) ▲HDC현대산업
SK텔레콤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최신 ICT 기반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지난 3월부터 공동 개발해 온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 ‘AI 기브유(GiveU)’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AI 기브유’는 AI 스피커 ‘누구(NUGU)’로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자가 누구 호출어인 “아리아”를 부르고 “기브유에서 유니세프로 기부해줘”라고 말하면 “3천원 기부할까요?”라는 답변과 함께 기부 안내 URL을 문자로 보내준다. 5G 시대 기술로 AI 스피커와 대화 몇 마디만으로도 기부가 가능해졌다. 특히 코로나19
한진그룹은 23일 KCGI가 국가기간산업 존폐를 흔드는 무책임한 행태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진그룹은 자료를 통해 “KCGI는 투자자들 돈으로 사적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사모펀드’일 뿐,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의 존폐와 십만여명의 일자리가 걸려있는 중요한 결정에 끼어들 여지는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KCGI는 지난 18일 한진칼이 아시아나항공인수를 위해 추진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막겠다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한진그룹은 "KCGI가 코로나19로 회사가 위기에 몰려 있을 때 어떤 희생이나 고통 분담 노력도 없다가 이번에 가처분을 신청한 것은 무책임한 행태"라며 "KCGI는 작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이 23일 열렸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5분께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날 1시35분께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번이 두 번째 공판으로 피고인인 이 부회장은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재판부는 이날 서증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판이 중단된 사이 재판부 구성원이 변경돼 공판 절차가 갱신됐는데, 박영수 특검이 서증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 등을 평가할 전문심리위원단(3명)의 일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유럽에 고립된 남자 축구대표팀 수송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 12시(한국 시간) OZ5477(B777)편을 편성해, 의료진들을 오스트리아 빈에 투입한다. 이들은 대표팀 선수단과 의료진 18명을 태우고 25일 12시(현지 시간) OZ5487편으로 26일 6시(한국 시간) 한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전세기편에 다수의 확진자가 탑승하는 것에 대해, 방역지침에 따라 기내 캐빈승무원들 방호복 착용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세기편이 도착한 이후에도 방역지침에 따라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오
KT는 서울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산학연 16개 기업 및 기관과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원팀(Cloud One Team)을 결성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학계에서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과대, 서울과학기술대, 연구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주분원, 벤처기업협회가 참여한다. 산업계는 KT를 비롯해 케이뱅크은행, 나무기술, 소만사,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솔트룩스, 틸론, 제노솔루션, 새하컴즈, 아롬정보기술, 티맥스에이앤씨가 클라우드 원팀에 힘을 모은다. 이날 행사에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KT Cloud/DX사업단장 윤동식 전무, ETRI 이길행 호남권연구센터장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한진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문제삼고 있는 KCGI에 재차 반론을 제기했다. 산업은행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은이 대한항공의 추가적인 자본확충에 직접 참여해 얻을 수 있는 실익은 크지 않지만, 한진칼에 대한 신규 투자가 구조개편 작업의 전체적 지원·감독에 있어 기대되는 효용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산은은 "현 계열주의 경영권 보호를 위해서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산은은 "한진칼은 지주회사로서 전체적인 통합과 기능재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며 "산은이 한진칼에 직접 주주로서 참여해 구조 개편 작업의 성공적 이행 지원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난관에 부딪쳤다. KCGI가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막기위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심문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할 경우 대한항공의 인수는 일단 중단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는 오는 25일 오후 5시 서울중앙지법에서 KCGI가 낸 한진칼의 제3자 매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심문을 진행한다. 이번 가처분 심문 판결은 신주발행의 이유가 경영권 방어 목적이냐 항공업계 재편과 경영정상화냐에 따라 갈린다.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면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고, 그렇지 않다면 기각될 것으로 보인다. 내달 2일이 산업은행의 한진칼 유상증자 납입일이
빅데이터 전문 조사기관인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 선정 공시대상 기업집단(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기업집단) 64개 그룹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전문 분석 섹션을 다음달 오픈한다.2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다음달 중순께 삼성(동일인 이재용 부회장)부터 삼양(동일인 김윤 회장)까지 64개 그룹을 대상으로 창업주의 창업과정과 그룹 연혁을 소개함과 동시에 올 5월말 기준 동일인 오너 가족과 실질 경영인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한다고 밝혔다.빅데이터 분석 항목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
삼성전자가 ‘가전을 나답게’라는 철학을 담아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주는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OPKE)’로 인기몰이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제품 타입·소재·색상 등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했으며, 연이어 직화오븐·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인덕션·큐브냉장고 등 주방 가전으로 맞춤형 콘셉트를 확대해 ‘비스포크 키친’을 완성했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국내에서 판매한 냉장고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며, 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