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과의 담판에서 추가지원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6일 오후 3시 산업은행 본점에서 정 회장을 만나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했을 경우의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유상증자 규모를 줄여주는 방안이다. 현재까지 HDC현산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구조 30.77%를 인수하고 2조177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는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예정이었다. 채권단은 HDC현산이 유상증자에 투입할 자금을 약 7000억원을 줄이는 대신 채권단이 그만큼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아시아나항공이 정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제도의 일환인 '맞춤형 QbD 전문 컨설팅 사업'의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QbD는 의약품 개발, 제조,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해 의약품 불량률을 낮춰 소비자의 안전을 제고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웅제약은 제제 설계, 제조공정 개발, 생산규모 확대 등을 위한 무료 기술지원과 전문가 조언을 받게 된다. 식약처의 의뢰로 전문가 자문을 제공할 QbD 기관은 아주대학교 박영준 교수팀과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주은 교수팀이다.
KT가 토종 OTT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27일 KT는 자사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Seezn(시즌)의 고객이용 행태를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앱 개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eezn(시즌)은 지난해 11월 말 출시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은 80여개 타이틀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지상파 및 종편, CJ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며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호응을 얻어왔다. 고객 조사 결과 2030세대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 중 63%로 주를 이루며, VOD 시청과 VOD 유료 구매를 하는 이용자는 전체 중 각각 여성 이용자 비중이 54%와 57%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Seezn(시즌)의 오리지널 콘텐츠도 이용자들의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패션잡화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와 함께 '갤럭시 노트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다양한 컬러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컬러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갤럭시 노트20'의 미스틱 컬러와 조셉앤스테이시 가방을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매칭해서 찍은 사진을 응모하는 '컬러 매칭 셀피 챌린지', 'S펜 커스텀백 디자인 콘테스트', '갤럭시 노트20 전용 가방' 등으로 진행된다. '컬러 매칭 셀피 챌린지'는 '갤럭시 노트20'와 조셉앤스테이시 니트백을 함께 전시하고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와 주요 디지털 프라자에서 소비자 개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KT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을 통해 헬스케어, 스마트미러 등 생활 서비스로 제공된다. KT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석준, 이하 인천혁신센터)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위치한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스마트 X랩(SMART X-LAB) 7기’ 참여 기업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X랩은 2017년부터 KT가 후원하고, 인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ICT 분야 창업기업 사업화 프로그램이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자금을 지원받고,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 받는다. 스마트 X랩 7기는 지난 7월 KT의 클라우드 AI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활용 및 연계해 사업
삼성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등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생활치료센터(180실 규모)는 수도권 지역의 경증환자 치료/모니터링 및 생활 지원에 활용되며,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3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연수원 시설 제공을 결정했다. 이밖에도 삼성은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 삼성의료원 소속 전문 의료진도 파견할
경제개혁연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S&C 사건을 ‘심의절차종료’, ‘무혐의’라는 결론을 내린 것을 두고,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회사로부터 사익을 편취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마련된 공정거래법 제23조2의 규범력을 공정위 스스로 무력화시킨 결론이라고 26일 비판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공정위가 AMS 일감몰아주기가 통상적인 거래관행, 그룹 또는 특수관계인의 관여·지시 등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곤란하다는 이유 등을 제시하며 심의절차를 종료한 점. 그리고 계열사들의 데이터회신 및 상면서비스(전산장비설치공간) 사용료 고가 지급에 대해서는 고가 거래였음을 보여주는 ‘정상가격’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
담배 던힐 등을 판매하는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가 순이익의 거의 전액을 본사인 영국으로 유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손실이 발생해도 본사에는 꼬박꼬박 돈을 챙겨주고 있지만 기부금은 생색내기 수준에 불과했다.문제는 한국에서 생산한 담배를 계열사인 외국회사에 판매하고 그것을 다시 역수입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이상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유통구조는 다국적기업들이 절세를 위해 사용하는 기법으로 담배업계는 BAT코리아도 절세를 위해 이런 이상한 유통구조를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BAT코리아가 담배 제품을 공급받는 업체는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제
대한항공은 25일 한앤컴퍼니와 기내식기판사업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기내식기판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도대금은 9906억원이며, 대한항공은 향후 자사의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의 안정적 공급과 양질의 서비스 수준 확보를 위해 신설법인의 지분 20%를 취득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3개월이 걸리는 거래 종결일까지 신설법인과 기내식 공급계약 및 기내면세품 판매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7일 해당 사업 매각을 위해 한앤컴퍼니에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전력이 반도체 검사장비 제작업체인 유니테스트와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 MOU를 체결했다. 제작물인 유리창호형 태양전지는 고층건물이 많은 국내에 적합한 친환경 발전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해당 전지는 1000℃ 이상 고온 생산공정이 필요한 실리콘 태양전지와 달리 200℃ 이하 공정을 사용해 생산비용이 낮다. 빛을 전기로 전환하는 광전변환효율이 실리콘 태양전지와 비슷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다. 한전은 태양전지 면적을 넓히는 기술을 보유한 유니테스트와 함께, 2.5cm*2.5cm에서 10cm*10cm 이상의 크기 모듈제작으로 높은 효율을 가진 태양전지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측은 "사업화에 성공하
카카오게임즈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들어선다. 26일 열린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IPO 간담회에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다. 지난 6월말 현재 카카오가 지분 58.96%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4500만명이 이용하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패스 오브 엑자일’, ‘달빛조각사’, ‘프렌즈타운’ 등 다양한 장르의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유통·서비스부터 시작해서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소화한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건설업계에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신규 채용문이 완전히 닫힌 상태는 아니다. 26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라인건설, 인본건설(옛 쌍용엔지니어링), 남양건설 등이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한진중공업이 2020년도 대졸 신입사원 및 경력직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직종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행정 등이며 9월 6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신입사원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졸업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석사·박사 학위도 최종학위 취득 후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2021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전학년 학점평균 3.0 이상인 자(4.
다단계 기업 암웨이의 한국법인인 한국암웨이의 국부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한국에서 벌어들인 이익의 전부를 현금배당을 통해 빼가는가 하면, 기술도입료 명목의 로열티도 매년 상당액을 유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기부금은 아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한국암웨이는 지난 20년간 현금배당으로 1조138억원을 지출했다. 배당된 금액은 한국암웨이의 100% 출자 회사인 영국소재의 유럽암웨이(Amway (Europe) Limited)를 거쳐 미국 미시건주 에이다에 위치한 본사로 흘러 들어갔다. 유럽암웨이의 지배기업은 미국 알티코 글로벌 홀딩스(Alticor Global Holdings Inc.)이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