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2020년 실적은 영업이익 8147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 78%) 가파른 성장세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수 연구원은 “2019년 연간 4000억원 이상 적자 추정되는 중대형 전지 부문에서 전기차 배터리 물량 증가 및 ESS 1회성 비용 소멸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고,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역시 OLED 전방 수요 증가 낙수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시장 전망치에도 불구하고 강한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며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전체 매출에서 80%가 배터리 사업에서 발생하는, 동아시아 중 경쟁사 중 CATL과 함께 유이한 Pure 배터리 플레이어라는 점, 2
아시아나항공이 27일 창립 31년만인 올해 HDC현대산업개발그룹으로 자리를 옮긴다. 금호산업과 HDC산업개발은 이날 오전 각자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는 안을 처리한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 지분 30.77%(6688주)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현산 컨소시엄)으로 넘기는 안을 의결했다. 양측의 이사회 이후 본 계약이 체결되면 아시아나항공은 금호그룹에서 HDC현대산업개발로 넘어간다. 아사아나항공 창립 31년만이다. 앞서 금호산업은 7월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내고서 지난달 12일 2조5000억원의 매입가를 적어낸 현산 컨소시엄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승모 부장검사)는 전날 조 회장과 이 회장을 각각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조 회장은 총수익스와프(TRS)거래를 통해 계열사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조 회장의 사실상 개인회사인 GE가 경영난으로 퇴출 위기에 처하자 그룹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거론하고 TRS거래를 통해 자금을 내줬다고 봤고 검찰에 고발했다. TRS는 금융회사가 SPC를 설립하고 특정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 뒤 해당기
포스코 광양제철소 냉연공장에서 나오는 냉각수가 정수 배관으로 일부 유입돼 식수가 오염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26일 광양제철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일 직원들이 마시는 물에 냉각수가 유입돼 오염됐다”며 “사측은 진상규명과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총구했다. 이들은 “오염수에 섞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냉각수는 절대 음용 금지로 돼 있는 물”이라며 “모 관리자가 물을 마시지 말라는 메일만 보냈을 뿐 어떠한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가 참여하는 대책위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주는 청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0일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를 한 결과, 10명의 재취업을 불허하고 39명의 취업을 허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8월 퇴직한 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직 임원은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으로 지난달 퇴직한 인천항만공사 전직 임원은 수협 상임감사로 각각 재취업하려다 취업불승인 결정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퇴직한 전자부품연구원 전직 임원은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상근부회장으로 가려다 취업불승인이 떨어졌다. 이 같은 취업불승인은 퇴직 전 5년간 소속된 부서의 업무와 취업예정기간 간 밀접해 양 업무 간 관련성이 있고 또한 법에서 정한 ‘취업을 승인할 수 있는 특별한 사유’도
지하철 6호선 새절역에 동원베네스트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새절역 리버뷰시티’가 지하2층~지상29층, 5개동 규모로 건설하는 이 아파트는 새절역과 단지가 바로 연결될 예정으로 초역세권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특히 6호선 단일 노선인 새절역은 고양선과 서부선이 연결될 예정으로 서울 서부권 환승역이 될 전망이다.또 새절역 인근 6호선으로 연결되는 연신내역이 GTX-A 환승역으로 계획돼 있어 이를 이용하면 강남 지역 접근성도 높아진다.단지 바로 앞에는 불광천이 흐르고, 단지 뒤로는 비단산(신사근린공원)이 있어 자연환경도 갖췄다는 평가다.가구는 4베이·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대형 펜트리, ‘ㄷ’자형 대면형 주방 등 소형아
LG유플러스는 하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내년 1월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0을 참관하고, 디지털 시대의 고객과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제품 및 서비스의 가치를 혁신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하 부죄장은 이 자리에서 페이스북, 티모바일 등 글로벌 ICT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각 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황을 공유한다. 이를 기반으로 해 혁신 과제와 성과에 대하 논의하겠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하 부회장은 LG전자,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과 5G 디바이스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AI와 IoT, 5G 기반의 플랫폼 기반
LG전자와 삼성전자가 OLED 및 QLED를 놓고 벌이는 상호 비방전이 이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서는 재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을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시 참가 계약서에 참가 업체간 상호 비방을 금지하는 조항을 뒀다. CTA의 이런 원칙은 위반할 시 해당 업체는 전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시정명령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LG와 삼성의 TV대전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가능하다. 앞서 IFA2019에서는 LG전자가 전시장에 화질을 비교 시연하는 코너를 만들어 삼성 TV를 공격했다. 당시 비교
3월 한진칼 주주총회에 이목이 쏠린다. 지주사인 한진칼은 조원태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내년 3월 23일 임기가 만료된다. 전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고 조 회장의 뜻인 공동경영의 유훈과 다른 경영’이라며 조원태 회장에 반기를 들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여기에 모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입장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주주명부폐쇄일이 임박한 23일 입장을 밝힌 바, 표싸움이 벌어질 공산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상황에서 이 고문과 전 문무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고문의 한진칼 지분율은 5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스마트폰용 유리기판 제조사인 국내 업체 ‘도우인시스’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벤처투자와 결성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SVIC) 펀드를 통해 최근 비상장사인 도우인시스 장외 주식 60만주를 135억원에 사들였다. 기존에 도우인시스 지분 18%를 갖고 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매입을 통해 27.7%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기존최대주주였던 구본기회장(지분율 19%)는 2대주주가 됐다. 2010년 설립된 도우인시스는 초박형 유리가공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으로써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벤처투자가 2018년부터 투자해 왔다. 업계에서는 내년에 출시될 삼
KCC건설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24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신입과 경력으로 나뉜다.신입사원의 경우 모집부문은 토목, 건축, 전기, 관리, 개발·주택영업, 영업관리 등이며 자격요건은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또는 2020년 2월 졸업예정자 중 즉시 근무 가능자 ▲전학년 평점 3.0 이상(4.5만점 기준) ▲토익 650점 이상 또는 TOEIC SPEAKING 5등급(OPIc IL) 이상 성적 소지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경력사원의 경우 모집부문은 전기, 개발·주택영업, 영업관리 등이며 자격요건은 ▲직무별 경력 충족자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병역필 또는 면
한진그룹의 2대 주주이자 사모펀드인 KCGI가 한진칼 지분을 추가했다. 23일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의 주식지분을 직전 보고일인 5월 28일의 15.98%에서 추가 취득해 17.29%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변동방법은 장내매수, 사유는 단순 추가취득이다.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17∼18일 한진칼 주식 24만7601주를 추가 취득했고, 특별관계자인 엠마홀딩스와 캐트홀딩스가 지난 13∼18일 각각 25만4698주와 27만2089주를 취득했다. KCGI는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주요 계열사 한진의 지분을 사들이며 한진그룹을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해 왔다.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날 동생인
SK하이닉스는 23일 ‘제2회 학술혁신특허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석희 SK하이닉스 CEO 사장, 김동섭 대외협력총괄 사장, 주요 부문별 담당 임원을 비롯해 수상자 대표와 동료 등 중 총 35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총 11건 혁신특허를 선정하고 23명에게 총 3억4000만원을 수여했다. SK하이닉스는 재직 연구원들의 연구 의욕 고취와 강한 특허 발굴을 위해 혁신특허포상 제도를 2018년부터 시행했다. 이 제도는 직전년도에 판매된 제품에 적용된 SK하이닉스 등록 특허 중 매출 증대와 기술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한 혁신특허를 선정해 이를 발명한 재직 연구원을 포상하는 방식으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