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4일 “머신러닝과 AI 등의 기술들이 인류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AI의 사회적 가치가 얼마인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AI시대, 미래를 열다’주제로 열린 난징포럼에 참석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글로벌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역설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같은 방법론으로 DBL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SK그룹이 장쑤성에서 거둔 DBL을 측정한 결과, 환경분야에서 800만달러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1억5200만달러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냈다”면서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이 수장으로써 굵직한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샐러리맨이 신화를 다시 쓴 권 회장은 대우조선 결합 심사를 놓고 적임자로써 합병을 진두 지위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9일 권오갑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올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 권오갑 회장, 현대오일·현대중 거쳐…지주 회장까지 권 회장은 1978년에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로 입사했다. 런던지사, 학교재단 사무국장, 현대중공업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2010년에는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지냈다.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한화토탈이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 5년연속 세계 일류상품을 배출하며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한화토탈은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필름용 폴리프로필렌’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제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세계시장 규모 5000만달러 또는 수출규모 연간 500만불 이상인 상품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이 선정된다. ’보호필름용 PP’는 디스플레이 기기의 제조공정 내 가공,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오염으로부터 디스플레이 소재
22일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승인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SK바이오팜은 국내 임상개발 신약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수행한 국내 최총의 제약사가 됐다. 신약개발은 통상 10~15년의 기간과 수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되면서도 5000~1만개의 후보물질 중 단 1~2개만 신약으로 개발될 여지가 있는 분야다. SK는 1993년 대덕연구원에 연구팀을 꾸리면서 제약사업에 발을 들였다.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들이 실패 확률이 낮은 복제약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SK바이오팜은 신역개발에 매진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SK는 “2008년 SK의 첫 뇌전증 치료제가 출시 문턱을 좌절
삼성SDI가 BMW에 29억유로(3조8000억원) 규모의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10년지기 돈독한 관계의 결과다. 2021~2031년 총 10년간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이다. BMW는 21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30개 협력사와 ‘BMW그룹 협력사의 날’행사를 갖고 전날 이같은 장기 배터리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2021년부터 10년동안 BMW가 생산할 전기차에 한번 충전으로 약 6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5세대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양사는 지난 2009년 전기차 공동개발을 발표했고, 2014년에는 BMW i3가 2015년에는 BMWi8이 삼성SDI 배터리를 달고 첫 선을 보였다.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공분야 모바일 문자서비스 입찰 과정에서 낙찰 업체를 미리 정해놓고 들러리를 세우는 등 담합 혐의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조달청이 진행한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 제공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낙찰 예정 업체와 들러리 업체 등을 미리 정해놓고 입찰에 참여한 LGU+, SKB, 미디어로그, 스탠다드네트웍스 4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12억5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LGU+와 SKB는 해당 입찰에서 LGU+가 낙찰받도록 SKB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합의했다. 또 LGU+는 낙찰 가능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미디어로그(14년)과 스탠
LG유플러스는 AR글래스 전문 제조기업 엔리얼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AR글라스 ‘엔리얼 라이트’를 국내 독점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엔리얼의 AR글래스로 내년 1분기까지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는 동시에 고객 의견 반영 및 보완, AR글래스 플랫폼 구축 등 상용화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AR(가상현실)글라스 ‘엔리얼 라이트’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AR엑스포‘AWE2019’에서 현존하는 글래스 중 상용화가는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35개 매장과 영화관, 지하철 등 5개 팝업스토어에 고객 체험존
현대자동차가 미국 LA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T’와 고성능 콘셉트카 ‘RM19’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 T’와 고성능 콘셉트카 ‘RM19’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비전 T’세계 최초로 공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인 ‘비전T’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악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보여주는 일곱 번째 콘셉트카다. 비전 T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라는 현대브랜드의 입체적 상상력과 초월적 연결성이라는 두가지 테마를 디자인적으
나이스신용평가는 20일 태영건설의 장기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나이스신평은 “태영건설의 사업구조가 민간 주택사업 위주로 재편되면서 경기 민감도가 커져으나 전주·창원·광명의 우수한 분양실적을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영건설은 신규 사업과 작년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 지분 취득 인제스피디움에 대한 재무 지원 등 자금 소요가 계속됐으나 차입 부담 확대 폭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측량부터 건설기계 운용까지 전 건설과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컨셉트-엑스’를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두선인프라코어 측은 2025년까지 이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충남 보령시 성능시험장에서 ASI, LG유플러스, 포테닛 등 솔루션 관련 개발 기업과 기관, 정관계 인사 등 200명이 모인 가리에서 시연회를 했다. 컨셉트-엑스는 드론으로 3D 촬영을 하고, 지형 데이터를 분석한 뒤 무인굴착기, 윌로더 등으로 작업을 키시는 종합 관제 솔루션이다. 건설기계장비 분야에서 개별적인 무인기술이 선보인 적은 있지만 측량부터 건설기계 운용까지 모든 과정을 무인·자동화한 것은 세계
LG전자가 의류건조기 집단분쟁에서 LG가 소비자들에게 위자료 10만원씩을 지급하라는 결정이 내려졌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LG전자의 의류건조기 소비자들이 대금의 환급을 요구한 집단분쟁조정 신청 사건에 대해 LG전자가 10만원씩 지급할 것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콘덴서 먼지 쌓임 현상이 건조기 자체 성능에 영향이 없어 하자로 판단할 근거가 없고, 잔류 응축수 및 콘덴서 녹이 드럼내 의류에 유입되지 않는다며 LG가 기능에 대해 사실과 부합하게 광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LG전자가 콘덴서 자동세척의 구체적인 작동 환경에 대해 광고한 내용이 신청인들에게 ‘품질보증’을
정부가 서울 27개 동(洞)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하면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머릿속이 복잡하다.분양가 상한제로 시세보다 저렴한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기회가 확대됐지만, 그만큼 청약 수요가 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당첨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서울에 신규 주택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청약과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20~30% 낮아지면서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투기 수요까지 청약 시장에 몰리면서 청약 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청약통장 가입자가 2500만명을 넘어섰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LG그룹 수장이 된 구광모 회장이 부임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경영 능력이 도마위에 올랐다. LG 그룹은 구회장 취임 이전인 2017년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10조원을 거뒀다. 취임 첫해인 작년에는 7조원으로 가라앉더니,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조원으로 계속해서 하락세다. 이 같은 추세면 올해 영업이익은 5조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에 따르며 LG그룹이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고작 133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 1조5,458억원에서 무려 99.14%가 증발했다.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사업에서 수직계열화를 이룬 탓에 실적이 좋을 때는 동반 성장하지만, 악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