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7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5G 이동통신 기반의 로봇과 스마트 팩토리 관제 시스템을 전시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 오성목 KT 네트워크 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267250] 부사장 등 양사 임원이 설명회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협동 로봇, ▲신형 호텔 어메니티 로봇, ▲스마트 팩토리 관제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의 자동화된 로봇 관리 시스템 등 양사가 공동 개발한 네 가지 기술 장비가 전시됐다. AI 음성인식 협동 로봇은 현대
대한항공이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사외이사추천위원회 위원장을 사내이사에서 사외이사로 바꾸는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7일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추천위원회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보상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대한항공이 이날 제정한 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의 권리, 이사회의 의무와 책임, 감사기구의 운영, 이해관계자의 권리 보호 등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사항이 명문화돼 있으며, 헌장 전문은 일반 주주들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뉴스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특이 이날 이사회 내 위원회 규정을
KDI는 7일 경제동향을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해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경기가 부진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경기 상황을 놓고 ‘둔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얼동안은 ‘부진’으로 평가했다. 특히 최근 투자의 수출, 생산이 감소하거나 0%대의 미미한 증가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을 지적했다. 건설투자는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부진하고, 수출이 대폭 줄어들면서 전산업생산 증가율도 낮다. 설비투자 역시 최근 감소 폭이 축소됐지만 11개월 연속 줄고 있다. 다만 소비 부진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횡보하면서 경기 수축이 심화하지는 않았다고
국가인권위원회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고용보험이 적용돼야 한다는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국회가 조속히 심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회의장에게 표명했다고 7일 밝혔다. 골프장 캐디, 보험설계사, 대리기사와 같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회사사업부 사실상 소속이긴 하지만,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노동법상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인권위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서비스산업 발달과 정보기술 보급, 노동시장 유연화 등으로 종사자 수와 직종 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상당 수가 ‘도급계약’ 또는 ‘구두 위탁’ 방식으로 일하기 때문에 고용불안에 시달린다. 또한 장기간 노동시간에 얽매인 직종으로 알려졌다. 택배
삼성전자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맞춰 삼성 가전제품 판매에 나섰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제습기, 냉온수기 7개 품목 중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으뜸효율 가전제품'에 대해 개인별 20만원 한도에서 구매가격의 10%를 환급해 준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관련 상세한 내용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총 69개의(대표모델 기준)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김치플러스 보상대축제' 등의 프로모션
LG전자가 휴대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미니의 글로벌 출시를 확대한다. LG전자는 먼저 황사와 스모그로 공기청정기에 관심이 높은 중국에서 주요 도시인 상하이, 광저우 등에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앞서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는 지난 3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상반기에 대만, 홍콩 등에 출시됐다. 해외 고객들은 세련된 디자인, 뛰어난 휴대성, 청정성능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중국 런칭에 이어 연내에 미국, 러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에도 선보이며 출시 국가를 10여 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는 3월 국내에서 선보였으며 상반기 대만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바이오젠사와 총 3억7000만불(4440억원) 규모에 달하는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마케팅·영업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국가별로 맺은 판매사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안과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과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을 미국과 유럽 등 시장에서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영업 파트너십 계약을 바이오젠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또 바이오젠과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에 대한 기존 마케팅·영업 파트너십 계약을 5년간 연장하는 조건에도 합의했다. 삼성바이오에피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전문 테크센터를 신축했다. LG화학은 7일 경기도 오산에 총 1100억원을 투자해 기존 대전기술연구원 부지에 위치해 있던 테크센터를 신축이전했다고 밝혔다. LG화학 테크센터는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LG화학만의 기술솔루션 지원과 개발 업무인 TS&D를 수행하는 전문 조직으로, 지난 1995년 설립됐다. 이번에 신축한 오산 테크센터는 축구장 6개 크기인 약 1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약 7000평 규모의 5층 건물로 지어졌다. TS&D 조직전용센터로는 국내 최대규모다. 오산 테크센터에는 파일럿(Pilot)동, 실험동, 사무동 등의 주요 연구동과 60여개의 특성화
지난 2015년 4월 이후 4년7개월 만에 부활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첫 지역으로 서울 27개동이 지정됐다.잠실, 반포, 개포 등 강남 4구 22개 동을 비롯해 마포 아현, 용산 한남·보광, 성동 성수1가, 영등포 여의도 등이 포함됐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3분기말 기준 8만4730가구가 해당된다.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의 일반 아파트는 오는 8일 이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내년 4월29일 이후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하면 분양가가 제한된다.7일 부동산전문가들은 이번 분양가 상한제를 통해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시장 재편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분양시장 쏠림현상이 매우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은 분양가 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3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영국 롤스로이스사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항공엔진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간 단일 규모로 최대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모든 기종의 트렌트 엔진에 창착하는 터빈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공급기간은 2021년부터 2045년 까지 최소 25년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는 1998년 자동차 부문을 BMW에 매각한 뒤 항공기와 선반 엔진사업에 매진하면서 미국 GE, P&W와 함께 세계 항공사업을 주도하는 3대 업체가 됐다. 한편, 이번 계약 물량 전량은 한화에어로스페
강원도 강릉, 삼척에 건설 중인 신규 화력발전소에 대해 지역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다며 이를 백지화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은 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 녹색연합 주최로 열린 ‘신규 화력 발전소 필요성 점검과 대안 검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기존 석탄 화력 발전소 폐쇄로드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노후 석탄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한편으로는 강원 삼척에 2기, 강릉에 2기 등 신규 석탄 화력발전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AI(인공지능) 분야의 석학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 교수와 만나 미래 AI산업 발전 방향과 삼성전자의 AI전략 등을 논의했다. 딥러닝 관련 AI연구를 하고 있는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제프리힌튼 토론토대 교수, 얀 러쿤 뉴욕대 교수,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 등과 함께 AI분야 세계 4대 구루로 꼽히는 인물이다. 벤지오 교순는 차세대 음성인식 성능 혁신을 위한 신경망 네트워크 설계 및 학습 알고리즘 개발 분야의 권위자로 2018년에는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몬트리올에 인공지능랩을 설립해 벤지오 교
6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올해 3분기 102.8(2015년 100기준)로 전년동기대비 1.4% 상승했다. 국산은 0.1%감소했고, 수입은 5.5% 증가했다.제조업의 국내공급은 올해 들어 모두 감소세로 1분기(-3.9%)와 2분기(-0.8%)에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세분기 만에 제자리를 찾았다.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 제조업 제품의 가액(실질)을 나타낸다. 곧 내수시장의 전체 동향을 보유주기도 한다.3분기 제조업지수가 오른 것은 곧 컨테이너선과 반도체 장비 등 자본재 공급이 6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이유로 분석된다. 자본재 공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