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지난 8월 조 전 장관이 법무장관 후보로 지명되자 '조국 사태'로 불리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그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은 23일 조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지난 16일과 18일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조 전 장관은 2017년 당시 유 전 부시장의 뇌물수수 등 비위 의혹을 알고도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를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가정의 자유로운 여행을 제공하는 ‘초록여행’의 셀럽릴레이 20호에 배우 장나라씨가 참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초록여행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5만여 명의 장애인여행을 지원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며, 셀럽릴레이는 초록여행을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 장애인여행 활성화에 힘이 되기 위한 사회저명인사의 응원릴레이다. 지난 18일, 마포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초록여행 셀럽릴레이 행사에는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 ‘VIP’를 비롯해 드라마 ‘황후의 품격’. ‘고백부부’로 브라운관에서 활약중인 장나라가 참석했다. 장나라는 기부총액이 130억이
유튜버 '소련여자'(Soviet girl in Seoul)가 23일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을 찾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마련된 기부금은 유튜브 ‘소련여자’ 채널 정기구독자 기부금 400여만 원과 크리스의 기부금 600여만 원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한국에서 처음 기부를 실천하게 된 유튜버 ‘소련여자’ 크리스는 한국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솔직한 ‘B급 감성’으로 단기간에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것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어 기부하게 되었다고 했다.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도 할 도리는 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이번 기부를 초석삼아 점차 기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
4년제 대학 졸업자가 눈높이를 낮춰 고졸 일자리에 취업하는 '하향취업'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취업자수 대비 하향취업자수를 보여주는 하향취업률이 올해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했다. 23일 한국은행의 BOK이슈노트에 실린 '하향취업의 현황과 특징' 보고서(오삼일 한은 조사국 과장·강달현 조사역 작성)에 따르면 하향취업률은 지난 9월 기준 30.5%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선 뒤 4월(30.5%)과 6월(30.5%)에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안되는 최악의 '취업난'으로 과거 고졸자들이 일하던 자리로 밀려나는 대졸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얘기다. 여기서 하향취업
항공안전기술원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지난 20일 오전 항공안전기술원 대회의실에서 국내 최초로 수행되는 항공기용 복합재료 국산 소재 인증 신청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는 ‘민수헬기인증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항공기용 복합재료 시범인증 체계구축 검증을 위한 항공용 복합재료 인증체계 구축과 함께 인증신청 소재인 국산 복합 탄소소재 카본UD, 카본 Fabric을 미국 NCAMP 수준의 인증체계 검증과 더불어 다양한 기계적, 물리적 물성시험(각 최소 2000여개의 시편)을 통하여 항공기 제작 개발에 앞서 선재 개발되어야 할 항공기 소재로써의 검증을 받게
북한의 대남 인터넷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북미 사이의 중재자로 나서보려고 한다며 새삼 비난하고 나섰다.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푼수없는 처사는 망신만 자초하기 마련"이라는 논평에서 "남조선(한국) 당국은 미국무성 대조선정책특별대표 비건의 남조선 행각에 대해 떠들면서 그를 통해 저들이 조미(북미)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해줄 것을 청탁받은 것처럼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우리민족끼리는 이어 지난 문재인대통령을 '남조선당국자'로 지칭하면서 문대통령이 지난 16일 비건특별대표를 만나 "이른바 중재방안을 놓고 쑥덕공론을 벌였으며 청와대 관계자들은 조미대화를 성공시킬 수 있는 어떤 방안이
한중·한일 관계 복원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은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1박 2일 동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양자 회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한중 갈등 해소, 일본 수출규제 해결 등 3국 현안 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향해 출발한다.도착 후엔 바로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교류·협력 활성화 등을 포함해 관계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한중 정상회담은 지난 6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개월 만이
북한 전역을 감시할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호크 1호기가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글로벌호크는 1호기는 23일 오전 5시8분께 경남 사천지역 후방 공군부대 활주로에 착륙했다. 'US Air Force'(미국 공군)라고 찍혀 있는 글로벌호크는 착륙 직후 우리 측 공군 요원들에 의해 격납고로 이동했다.한국 공군의 고고도 정찰기이지만 '미국 공군' 마크가 기체에 도장돼 인도된 것은 운송책임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인도된 이후에는 우리 공군으로 인식할 수 있는 마크를 도장해 사용하게 된다.앞서 글로벌호크는 당초 지난 17일 인수될 예정이었지만 기상 상황 등으로 한 차례 늦춰졌다. 한미는 이후 몇 차례 출발하는 측
[비욘드포스트 김광주 기자] 경기도, 고양시,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1일 경기도와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지난 20일 통과했다고 밝혔다.올해 12월 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과 동시에 사업인정 고시를 받게 되면 본격적인 협의보상 절차에 들어간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 약 85만㎡ 일원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AR/VR산업,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첨단융복합산업, 방송영상 콘텐츠산업 등 차세대 성장 주도 혁신기업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 동지를 앞둔 20일 숭인동 대한적십자사 중앙봉사관에서 ‘사랑듬뿍 팥죽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사랑듬뿍 팥죽나눔’ 행사는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의 겨울 사회공헌 프로그램 ‘행복-나눔 릴레이’의 일환이다.예부터 동짓날이 되면 이웃 간에 서로 화합하고 어려움은 나누던 전통을 이어받아 공단 임직원으로 구성된 무지개봉사단과 대한적십자사 중앙봉사관 봉사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 이웃사랑 실천에 나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만든 팥죽과 나박김치는 포장해 지역사회 소외이웃에 전달했다. 공단 관계자는 “지역과 공존하는 공기업으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
기부자 5명 중 4명은 공익법인(기부단체) 평가정보 전면공개를 원하며, 기부단체의 평가점수에 따라 기부처를 바꿀 의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익법인 공시 및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는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5일까지 실시한 ‘공익법인(기부단체) 평가정보 공개 확대를 위한 기부자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총 150명의 응답자 가운데 ‘최근 3년 이내에 현금 및 현물을 포함하여 기부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133명(88.7%)으로 거의 90%에 육박했다. 133명의 기부자들은 ‘기부단체를 선정할 때 어떠한 경로를 통해 하느냐’는 질문에 ‘온라인캠페인’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56명(42.1%)으로 가장 많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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