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24명으로 집계되면서 3일 연속 500명대로 나타났다.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96명으로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24명 증가한 7만728명이다.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면 검사 결과가 나오고 방대본에 집계되기까지 통상 1~2일이 걸려 이날 신규 확진자 상당수는 화요일인 12일과 수요일인 13일 검사자로 추정된다. 선별진료소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등에서의 12~13일 검사량은 각각 9만1583건, 8만7625건 등이다.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각각 854번, 855번 환자로 분류됐다.854번은 동구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다.이 확진자는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았으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855번은 중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확진자는 지난 8일 경남 진주국제기도원을 방문한 848번과 접촉한 뒤 감염됐다.울산시는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 노출자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또다시 발생하고 가족간 n차 전파 등이 속출하면서 밤사이 광주·전남에서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14일 광주시·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2명·전남 3명이다.광주 지역 신규 확진자 12명 중 10명은 서구 화정동의 중형급 의료기관인 중앙병원과 감염 연관성이 깊다.중앙병원에서는 전날 간호조무사와 그 가족 등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이후 방역당국은 병원 종사자·환자 4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벌였으며, 이 중 10명(광주 1395~1401번째, 1404~1406번째 환자)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로써 중앙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새로 나왔다.국내감염 16명, 해외유입 2명이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산 8명, 포항 4명, 경주와 구미, 상주에서 각 2명씩의 확진자가 나왔다.경산시에서는 대구 동구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2일 확진된 '경산 792번'의 접촉자 6명, 지난달 26일 대구 동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 지난 12일 남아메리카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다.포항시에서는 지난 5일 확진자(포항 269번)의 접촉자 1명,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2일 확진된 '포항 311번'의 접촉자 1명, 포항 D종교시설 관련 전수검사에서 확진 1명, 지난 12일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다.경주시에서는 지난 12일 확진자(울산 844번)의 접
국민 8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접종 시기에 대해선 지켜보다가 맞겠다는 사람이 68%로 가급적 빨리 접종하겠다는 사람보다 많았다.환자 감소 추세에도 절반이 넘는 국민은 3차 유행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했다.서울대학교 유명순 교수팀은 8~10일 18세 이상 1094명을 대상으로 전문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와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및 대안에 관한 예비적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집오차 ±2.96%포인트)를 14일 발표했다.한국은 다음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시설 등 집단시설 거주 노인 등을 시작으
14일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PM-2.5)가 극성을 부리겠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전 권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수도권과 충청권에선 이날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76㎍/㎥) 수준을 보이겠다.또 중국에서 온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도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다음날인 15일에도 고농도 초미세먼지 상황이 이어지겠다.환경과학원은 이날에도 전 권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도권은 오후, 충청권은 밤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봤다.고농도 초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3일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정호영 사장은 이날 밤 CEO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파주 P8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고는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장비의 유지보수 과정에서 배관 작업을 하다 화학물질인 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TMAH)이 누출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정 사장은 또 "사고 발생 즉시 피해자에 대한 응급처치 후 119 구급대를 통해 인접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사고 현장은 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공공기관 채용인원의 45%를 상반기 안에 뽑고 1분기 안에 청년과 여성 일자리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고용회복 모멘텀 확보 및 대응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단기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해 "공공부문이 버팀목 역할을 하도록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 80%(83만 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44%(2만8000명)를 1분기 중 집중 채용하겠다"며 "공공기관도 올해 채용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하고 올해 2만2000명 인턴 채용
충북지역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시설에서 의료인력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서다.1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지역 내 코로나19 전담 치료시설인 청주의료원 격리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4명(충북 1425~1428번)이 확진자로 분류됐다.이들은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간호조무사(충북 1413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이들의 추가 감염으로 도내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의료진은 8명으로 늘어났다.전문가들은 의료인력의 감염은 병원 내 집단감염과 의료공백 사태를 불러일으키고 환자의 혼란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전국보건의료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독성 물질이 누출돼 현재까지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께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LG디스플레이 8공장에서 맹독성 물질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누출된 물질은 독성과 부식성이 강한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공장 직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병원에서 소생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또다른 직원 1명은 화학물질을 팔과 다리에 뒤집어써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별도로 이들을 구하러 현장에 들어간 자체 응급구조사 3명도 화학물질을 흡입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독한 결심과 섬세한 정책으로 서울을 재건축해야 한다"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 국민의 삶과 생각은 너무나도 변했지만, 서울은 제자리에 멈춰버리고 말았다"면서 "강인한 리더십만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문재인 정권을 향해 "국민의 기대를 배반했다. 게다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전임 시장의 성범죄 혐의로 서울은 리더십조차 잃었다"며 "그 결과 눈 하나 제대로 못 치우는 분통 터지는 서울, 정인 양을 끝내 지켜주지 못한 무책임한 서울을 우리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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