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증함에 따라 15일부터 서울·인천·경기 학교와 유치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이번주 중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경우 다른 시·도 역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서울 중·고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원격수업 중이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는 31일까지 등교를 중단한다. 경기도의 경우 31일까지, 인천은 별도 안내 시점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그동안 초·중·고 300명 내외, 60명 이하의 소규모 유치원·학교는 매일 등교가 가능했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경기도 독자적인 3단계 거리두기 검토는 보류한다면서도 수도권 동시 3단계 격상 결단을 정부에 다시 촉구했다.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3차 대유행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가 독자적 3단계 거리두기를 검토하던 중에 중앙정부가 어제 언론을 통해 '단독 격상은 불가하다. 중앙정부와 협의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중앙정부의 고충과 고민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큰 데다 수도권은 하나의 생활권이기 때문에 서울과 인천, 경기도가 동시에 격상을 해야만 단기간에 효과를 낼 수
광주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이 추가 감염됐다.14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810번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확진자는 광주823번으로 분류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광주823번은 최근 확진판정을 받은 810번의 가족으로 서구 내방동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810번은 지난 13일 감염 사실이 확인됐지만 현재까지 감염경로 등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또 지역에서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는 3명으로 810번과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전남대병원 의료진 821번과 822번이다.이중 822번은 지난 1~2일 KTX를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백신 제약사 3곳 중 2곳과 올해 안에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는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코백스 퍼실리티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구매 계약까지 완료했고, 나머지 3개 제품은 구매 확약을 해서 현재 계약서를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제품에 따라 속도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신속하게 적어도 2개 이상은 연말까지 계약 완료를 목표로 현재 계약서 검토 협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서산의 기도원을 방문한 시민 20여명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덕명동 A교회에서 목사를 포함해 23명이 지난 10일 해당 기도원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3명은 미취학 아동이다. 시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종교시설의 소모임과 단체식사, 숙박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은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면서 강경 대응을 천명했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14일 "방역당국자로서 말문이 막히고 개탄스럽다"면서 "확진여부를 불문하고 행사를 주관한 분뿐 아니라 미성년을 제외한 참자자들에 대해 과태료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현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도를 고려할 때 향후 하루 950명에서 1200명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정 본부장은 국내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고의 위기 상황"이라며 했다.정 본부장은 1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13일 기준으로 저희가 산출을 해본 결과는 재생산지수가 한 1.28 정도로 보고 있다"며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한 950명에서 1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파력으로도 불리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감염을 시키는 사람 수를 측정할 때 쓰인다
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등 16명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관계자 16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16명 중 현역 장병 3명과 가족 1명은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장병 11명과 가족 1명은 민항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확진자 16명 중 12명은 입국 직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나머지 4명은 2주간 격리 후 격리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확진자들은 평택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에 마련된 코로나19 환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책과 관련해 "기존의 지원대책에 더해 국회에서 통과된 3조 원의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이 피해 맞춤형으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계획을 빠르게 마련하고 집행속도도 높여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이 특히 시급하다. 최근 코로나 상황 악화와 방역 강화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정부는 코로나 확산 저지와 함께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는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양지요양병원에서 환자, 의료진 등 47명(436번~48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추가된 확진자들은 ▲환자 38명 ▲간호조무사 4명 ▲간호사 2명 ▲의사 1명 ▲요양보호사 1명 ▲행정 1명 등이다.이들은 요양병원에서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이로써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205명으로 늘었다.울산시는 추가 확진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의료인력을 요청할 방침이다.또한 환자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소독 및 병상을 재배치할 계획이다.이날 남구에 거주하는
강원 동해·춘천시와 철원·정선군에서 14일 총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동해에서는 지난 13일 밤 강릉 64, 65번 확진자의 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6일 강릉을 방문해 강릉 64, 65번 확진자와 식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강릉 64, 65번 확진자는 강릉 41번 확진자가 방문한 강릉 옥계면의 모 목욕탕을 이용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또다른 가족인 강릉 53번 확진자와 접촉해 11일 양성으로 판정됐다.강릉 41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정선에서는 14일 자가격리 중이던 사북읍 주민 2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같은날 춘천에
지난달 말 가족 김장모임에 이은 충북 제천 지역의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14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진단검사를 했던 앞선 확진자의 접촉자 등 7명이 이날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회 모임 참석자 4명과 간병인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됐다.전날 4명에 이어 이날 양성 판정이 나온 확진자 4명도 지난 8일 화산동의 한 교회 소모임에 참석했던 신도들이다. 시는 대구 교회에서 열린 1박2일 행사에 참석했다가 전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10대 여성(제천 153번)을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해당 여성은 지난 12일 확진 판정 후 역학조사에서 이 소모임 참석 사실을 진술하지 않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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