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에는 유명한 ‘광화문 글판’이 있습니다. 계절마다 하나씩, 일년에 네 번 걸리는데 1991년에 시작했으니 30년을 훌쩍 넘겨 인간 나이로는 마흔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얼마 전에 바뀐 ‘봄,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기적’이라는 글귀가 붙어 있습니다. 김소연 시인의 산문집 《한 글자 사전》에서 발췌했는데 꽃 피고 새 생명이 솟아나는 봄의 풍경이야 말로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가장 익숙한 기적이라는 뜻으로 이해합니다. 그런데 지금 주변에서는 ‘봄이 오기는 온 거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안팎으로 온통 어지럽고 우울한 소식뿐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줄 모르고 중동에서는 뚜
언제 가 보아도 연등이 화려하고 스님 독경 마이크 소리가 시끄러운 조계사, 불교 가르침의 핵심은 8정도, 바른 견해,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 바른 생활,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집중으로 모든 고뇌를 소멸시켜 해탈에 이르기인데, 이런 분위기가 도움될까? 오늘 춘분, 무한한 우주의 신비로운 질서, 사시사철 변화하면서 베풀어 주는 자연의 은혜와 아름다움은 내가 종교처럼 믿고 의지하는 생각의 바탕
“Less is More” ‘적을수록 더 풍부하다’ ‘단순한 게 아름답다’ 등 분야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고 쓰이는데 결국은 ‘미니멀리즘(Minimalism)’으로 수렴합니다. 처음 활자화 된 것은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 《Andera del Sarto》의 한 구절이라는데 대중적으로는 현대 건축의 거장 미스 반 데어 로에가 자신의 건축철학을 표현한 말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미스 반 데어 로에는 건축에서 불필요한 장식을 제거하고 극도로 절제한 구조와 공간 그 자체를 아름답게 만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단순한 선과 개방된 공간을 통해 건물의 구조와 본질을 강조하고 기능에 집중할 때 혼란스럽지 않고 건축물이 의미와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다고 본 것
지난 16일 미국 최고권위 오스카 영화상 화려한 축제 뒤 객석 쓰레기 보니 씁쓸, 우리 케데헌이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주제가상 2관왕 수상한 자리인데, 이게 현대인 위선의 민낯? 설득력 없는 구호 "바르게 살자" 표지석을 큰 돈 들여 곳곳에 세운 사단법인 바르게 살기운동 중앙협의회 의도는? 거창한 명품 선물 받아 보자기 풀고 뜯고 또 뜯고 스티로폼 열어 보니 소고기 넉점, 과대포장과 외화내빈이 현대인의 속성일까?
▲조종혁씨 별세, 송정숙씨 남편상, 조덕환·미정씨 부친상, 정명욱씨 시부상, 우승봉(LG전자 홍보담당 상무)씨 장인상 =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 20분, 장지 영은설악동산, 02-2227-7500
아동가족 사회복지 전문기관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지난 16일, 서울여자대학교 조혜승 교수를 국제개발협력사업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홀트아동복지회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은 지난 2011년 캄보디아 홀트드림센터 개소와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화되어, 현재 몽골·캄보디아·네팔·탄자니아 등 4개국에서 홀트드림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엄마는 일터로, 아이는 학교로’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 취약아동과 가족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자문위원 위촉은 이러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적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
첨단 과학의 정점인 인공지능 시대에 오히려 점, 사주, 궁합 같은 미신적이고 비과학적인 무속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현대인의 심리와 기술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모순적 태도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현대인들은 무당의 ‘영험함’보다 데이터를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사주명리학을 ‘조상의 빅데이터’ ‘운명에 관한 통계학’쯤으로 보는 시각입니다. 수천 년간의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무속에 객관성과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는 것이지요. 즉 인간 주술사는 주관적 편견이 개입될 수 있지만 AI는 편향되지 않은 알고리즘으로 나의 운명을 ‘분석’해 준다는 믿음입니다. 다음은 일종의 포러효과입니다
육지가 된 대부도에서 바다향기 수목원 지나 바닷모래 채취장, 영흥대교 건너니 영흥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연기, 풍력 발전기 보고 육지가 된 오이도 등대와 전망대에서 잘 가꿔진 국토 보니 흐뭇, 시화호는 80년대말 건설경기 살리려 5천억 공사 11.2km 방조제 막아 담수호 만들어 공업용수와 생활용수로 쓸 계획이었으나 주변 공장 폐수로 썩어가 다시 해수호로 바꿔 조력 발전소 건설, 대규모 토목사업이 실패한 대표 사례?
▲한만영 씨 별세, 한요진·한승희 씨 부친상, 김병규(넷마블 대표) 씨 장인상= 17일, 부산시민장례식장 603호, 발인 19일. 051-636-4444
따져보니까 내 생의 절반 이상은 휴대전화가 없던 시대를 살았습니다. 대학 다니고 직장생활 초반까지 휴대전화 없던 시절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연락을 어떻게 했는지, 약속은 어떻게 정했는지, 사람들은 또 소식을 어떻게 아는지 등등. 공중전화 부스 앞에 줄지어 늘어선 사람들, 삐삐가 있었고 수신만 되고 발신은 안 되는 시티폰이라는 것도 아주 잠깐 있었습니다. 기억을 더듬다 보니 그 시절에 느꼈던 묘한 감정이 하나 떠오릅니다. 지금은 없어진 종로의 대형서점은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휴대폰은 고사하고 삐삐도 없던 시절, 약속이 어긋난 사람들이 메모를 써서 압정으로 꽂아둔 종이쪽지가 서점에서 제공한 게시판을
2026년 3월 지방은행 CEO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부산은행 방성빈, 2위 광주은행 고병일, 3위 경남은행 예경탁 순으로 분석됐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방은행 CEO 브랜드에 대해서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17일까지의 지방은행 CEO 브랜드 빅데이터 2,071,865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지방은행 CEO 브랜드 평판을 알아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나누게 된다. 지방은행 CEO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평판 분석했다. 정성적인 분석 강화를 위해서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수선화 싹이 이렇게 컸고 지금 막 땅을 뚫고 나오는 작약 싹, 어린 시절 봄이 되면 가장 감동했던 붉은 싹, 냉이와 유채나물은 이렇게 싱싱 겨울 난 도라지도 좋은 반찬거리, 이런 생혼이 깃든 식물 향기와 맛을 느끼면서 먹으니 내 생혼도 꿈틀대고 이를 바탕으로 생각하며 즐거이 일하니 각혼(覺魂)도 꿈틀대고 지금 여기서 봄을 맞으며 행복해 하니 영혼(靈魂)도 훨훨! 나를 나답게 하는 소중한 내 생혼 각혼 영혼!
김민성바이올린의 김민성 대표가 2026 한국을빛낸자랑스러운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부문 2026 현악기제작공로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1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으며 각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인물들을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김민성 대표는 척박한 국내 현악기 제작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연구와 예술적 혼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상 수상의 주인공이 되었다.김민성 대표는 이미 국제 무대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검증받은 현악기 제작의 거장으로 통한다. 그의 이력은 한국인 최초라는 수식어와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