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의 거점으로 전성기를 누리다가 슬그머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건축물은 ‘골칫거리’로 여겨지기 쉬웠다. 많은 사람이 사용했던 흔적이 남아 노후화되고 흉물스러워진 건축물들에 새로운 목적을 부여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명을 다한 공간과 건축물에 다시 활기를 돌게 하는 성공 사례들도 많다. 운행이 중단된 기차역을 활용해 세계적인 미술관이자 도시의 랜드마크로 만든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미술관, 폐쇄된 발전소의 외관을 존치해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만들어 낸 영국 런던의 테이트모던미술관 등 해외는 물론 우리나라에도 노후 건축물을 활용한 도시재생은 활발하다. 수원시에도 산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에서 ‘공정무역과 지역을 잇다’를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한다.공정무역은 커피, 설탕 등 저개발국 생산자에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급해 빈곤을 극복하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사회적 경제활동을 말한다.이날 포럼은 공정무역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해 ‘공정무역도시 성남’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다.포럼 진행은 윤남옥 성남공정무역협의회장이 맡고, 김아영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이사가 지역과 공정무역의 연결성 찾기에 관한 의제를 발표한다.패널 4명의 주제발표와 각각의 토론도 펼쳐진다.최진성 성남시공정무역홍보단장은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경기 용인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1)’에 관내 중소기업 23곳이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전시회에 참가한 관내 중소기업은 특수필름 제조기업인 ㈜비즈클루, 향균기능방충망을 생산하는 나이스인디아, 편광선글라스 제조 기업인 썬가드광학 등 23곳이다. 이들 기업은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웹세미나 등에 참가하며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를 하고 외국인 전용 유흥주점으로 불법 운영을 하던 화성시 ‘ㄱ’업소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앞둔 지난 10월 30일 화성시와 합동으로 화성시 내 ‘ㄱ’업소를 특정 단속해 이 같은 불법영업 행위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ㄱ’업소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유흥주점이 집합금지시설로 영업을 못 하게 되자, 지난 5월 ‘ㄱ’업소를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했다. 그러나 도 특사경이 현장에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업소는 태국인 등 외국인 손님들만 출입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귤은 제주도에서만 생산되는 것이 아닙니다.경기도 귤도 달고 맛있어 많이들 찾아주세요!" 제주도를 비롯한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주로 재배하는 귤이 기후변화 등으로 재배지가 점차 북상, 경기도에서도 만날 수 있다. 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8개 시·군 25개 농가 6.54㏊에서 감귤류를 재배하고 있다. 광주 10곳, 평택 5곳, 안성 4곳, 시흥 2곳, 화성 1곳, 이천 1곳, 여주 1곳 등 경기 남부뿐 아니라 북부인 파주(1곳)에서도 감귤, 황금향, 천혜향, 한라봉, 레드향 등 다양한 감귤류를 재배한다. 각 시·군은 기후온난화에 대응하고, 지역 적응 및 특산화가 가능한 아열대 과수를 육성해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힘써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 "앞으로 상위 직급 고위공직자들은 필수 부동산 외에는 주식처럼 백지신탁제를 도입해 다 팔든지 위탁해 강제 매각하는 제도를 민주당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의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부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고위공직자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으면 부동산 정책에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꾸 부동산 가격 상승을 하는 정책을 만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위·중간 공직자와 실제로 도시 계획, 국토 개발·계획에 관여할 여지가 있는 공직자는 부동산 취득에 대해 사전 심사를 도입해 꼭 필요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경선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측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을 찾은 것에 대해 "국민들은 '범인은 항상 범죄현장에 나타난다'는 속설을 떠올릴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최은석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결합 현장을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이래서 국민들은 이 후보의 기본 '인성'과 '품성'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이라며 "거길 찾아 '성공적 환수사례'라고 주장하는건 죄의식조차 없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청와대조차 이리 말하고 민주당에서도 'LH사태는 소꿉장난 수준'이란 비아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현장을 방문하며 특혜 의혹 돌파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성남 신흥동에 위치한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공사 현장을 찾았다. 대장동 개발이 공공환수 모범 사례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다. 이곳은 대장동과 약 10㎞ 거리에 떨어져 있어 개발사업 지역에 포함되지 않지만 이 후보가 '결합개발' 방식을 채택해 민간 사업자가 공원 조성 비용 2761억원을 부담하게 됐다. 이날 이 후보의 현장 방문에는 성남 수정구에서 4선을 지낸 중진 김태년 의원을 비롯해 김병욱·김승원·박찬대·소병철·이소영·이해식·진성준 의원이 동행했다.
사진공동취재단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조문, 헌화를 하고 있다. 5일동안 국가장(國家葬)으로 진행 중인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앞두고 노 전 대통령의 장지는 당초 유족들이 희망한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주변으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구체적 위치가 정해지지 않았고 묘역 조성기간 등이 필요해 30일 영결식 뒤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당분간 파주 검단사에 안치된다. 29일 행정안전부와 파주시 등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 유족 측은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 인근을 장지로 정하고 행안부, 파주시와 구체적인 위치, 안장
경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진흥원이 신규 선정되었으며, 전문기술 경력을 보유하고 창업을 목적으로 한 만 40세 이상 (예비)창업자 및 사업 개시 3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술의 전문성 및 창업의지, 사업 아이템의 차별성, 계획의 구체성 및 적정성, 제품의 시장성 및 기술구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발한 18개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2년 동안 지원을 받게 된다.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창업전용 무료 사무공간 및 휴게실, 회의실을 포함한 사무 인프라를 지원하고, 세무 회계 법률 등 멘토링은 물론 창업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중장년기술창업센
경기 군포시 공직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지역상권 살리기 운동에 나선다. 군포시는 11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군포시 직원들이 관내 상권을 찾아 공공물품 구입 등 상권 살리기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상권은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상권 등으로 시는 부서별로 담당 상권을 지정해 월 1회 이상 공동물품 구입 및 개인 장보기, 식당 이용 등 소비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지역상권에 도움을 주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에 맞춰 소비진작 차원에서 시 공직자들이 상권 살리기 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대희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시 문화재 3건이 올해 새로 도입한 ‘경기도 등록문화재로’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 등록문화재는 모두 11건으로, 시 문화재는 ▲기아 경3륜 트럭 T600(5호) ▲동주염전 소금운반용 궤도차(10호) ▲목제솜틀기(11호) 등이다. 경기도 등록문화재는 지방정부의 근대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추진한 제도로, 경기도문화재위원회는 각 시군이 신청한 총 40건의 문화재에 대한 심의를 거쳐 지난 21일 열린 등록문화재분과위원를 통해 이 같이 선정했다. 새롭게 도입된 문화재 제도에 첫 이름을 올린 안산시 문화재 3건은 이번 기회를 통해 뛰어난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인정받았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12월 14일까지를 체납 차량 번호판 집중 영치 기간으로 운영한다.현재 지방세 체납액 396억원의 8.3%(33억원)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서다.이 기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10시 시·구 합동 3개조, 12명의 야간 영치반이 시내 주차장, 아파트 단지, 주택가 등 돌아다니면서 숨어 주차한 체납 차량을 찾아내 번호판을 뗀다.체납 차량을 인식하는 스마트폰 체납 영상조회기, 차량탑재형 단속기가 동원된다.자동차세 1회 체납 차량은 앞 유리에 영치 예고장을 붙여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2회 이상은 예고 없이 번호판을 뗀다.3회 이상 상습, 100만원 이상 체납 차량으로 확인되면 강제 견인해 공매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