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한 명이 서울 롯데월드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월드는 이에 영업을 조기 종료하겠다고 밝혔는데 당일 방문자만 2000명에 달해 확산 우려는 커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원묵고 3학년 여학생은 지난 5일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일 날 롯데월드에는 오후 1시부터 9시 사이 690명가량이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돼 집담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묵고는 오는 10일까지 다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확진 학생 접촉자 150여명을 검사하고, 원묵고 학생과 교직원 600여명에 대한 전
삼성은 7일 ‘언론인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삼성이 위기입니다. 무엇보다 경영이 정상화돼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7일 삼성은 "이제 곧 영장 심사 등 사법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삼성은 법원과 수사심의위원회 등의 사법적 판단을 따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은 무엇보다 법원과 수사심의위원회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서 몇 가지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거나 출처 자체가 의심스러운 추측성 보도가 계속되고 있고 그 중에는 유죄 심증을 전제로 한 기사들까지 있기
화웨이 5G 이동통신 장비가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헀다. 2018년 말 인증을 신청한지 약 1년 반 만이다. 국제보안평가상호인정협정(CCRA)에 따르면 스페인 보안인증기관 ENAC이 5일(현지시간) 화웨이 5G장비에 대해 CC 인증서를 발급했다. 화웨이가 LTE네트워크 장비, 데이터베이스, 가상화 제품으로 국제 CC인증을 받은 적은 있었지만 5G장비는 처음이다. 이번에 CC인증을 받은 제품은 ‘화웨이 5900시리즈 5G 지노드비 SW’다. 지노비드는 이동통신표준화기구 3GPP에서 제정한 5G 기지국을 말한다. 5G기지국은 안테나, 코어밍 신호전송 장비, 코어망 신호 취합 장비에 설치되는 SW 등 세부분으로 구성된다. 방식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배터리 공장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관리 업체가 작업을 중단시키지 않아 원성이 커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건설 현장 자재납품업체 근로자 A씨에 따르면 4일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공장에 작업 중이다. 앞서 지난달 20일 외국인 확진자가 나왔는데, 관리 업체는 밀접 접촉자들을 격리하지 않고 곧 바로 한국근로자들을 그대로 투입했다는 것이다. A씨는 ”총괄팀장이 와서 하는 말이 ’코로나 잘 안걸린다, 일하면 된다‘ 이런말을 하면서 사람을 출근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모든 근로자가 진단 검사를 받긴 했지만 격리나 중단 작업은 따르지 않았다. 이렇게 며칠을 더 일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51명 발생했다. 통제 가능한 수준인 50명을 8일만에 다시 넘겼다. 질병관리본부는 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1만171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환자는 1만1668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51명이 증가한 것이다. 정부는 국내 의료자원을 고려했을 때 하루 신규 확진환자 50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 5% 이내면 통제가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국내에서 하루 신규 확진환자가 50명을 넘긴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8일만이다. 신규 확진환자 51명 중 해외유입은 8명, 지역사회 발생은 4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서울에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하루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3%(0.12달러) 오른 37.41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육가의 기준 물인 런던 ICE선물 거래소의 8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13%(0,05달러)내린 39.74%달러에 거래 중이다. 산유국들은 ‘감산 여부’가 시장의 초미의 관심사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좌장격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나머지 10개 비OPEC 산유국을 대표하는 러시아는 전날(3일) 현재 이행 중인 하루 평균 970만배럴 감산을 7월까지 한 달 연장하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이라크 등 일부 산유국은 감산 연장에
5일 현대차 관계자 및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사업부는 최근 제네시스 SUV GV80 엔진 떨림과 소음논란과 관련해 출고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GV80은 그 동안 일부 구매자 사이에서 운전자의 목소리가 떨릴 정도로 차량과 앤들이 흔들린다는 지적이 있었다. 문제가 된 엔진은 현대차가 새로 개발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다. GV80디젤 모델은 현재 8000여대가 출고됐으며 계약 대기 대수는 1만여대다.
SK증권은 5일 SK텔레콤에 대해 무선 경쟁력이 유효한 가운데 자회사 가치도 부각될 시기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을 비롯해 ADT캡스, 11번가, 원스토어 등의 주요 자회사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자회사의 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돼 연내 상장 예정이었던 SK브로드밴드가 내년으로 미뤄지는 등 1년 정도 자회사 IPO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지만 실적개선 이후 상장이라는 방향성은 유효하기 때문에 상장 이전 자회사 가치가 SK텔레콤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의 이해선 대표이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코웨이는 생산 공장이 위치한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화훼 농가에서 구입한 공기정화식물과 꽃 화분 100개를 유구 지역 사회복지시설 30여 곳에 다음주 중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유구 공장 임직원들에게도 칭찬 릴레이를 통해 꽃 화분을 증정한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화훼 농가를 응원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뜻 깊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이 계시기에 빠른 시일 내에 코로
구자홍(73)LS니꼬동제련 회장 등 LS그룹 총수 일가 3명이 자신들이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4일 구자홍 회장과 구자엽(69) LS전선 회장, 구자은(56) LS엠트론 회장 등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불기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6년부터 약 14년간 ‘전기동’(전선 원재료) 거래에 LG글로벌을 끼워 넣어 중간 이윤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통행세’ 방식으로 255억 상당의 일감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LG글로벌은 2005년 12월 설립됐고, LS가 51%, 구자엽 회장 등 총수 일가 12명이 49%를 취득했다. 검찰은 LS그룹이
LG와 삼성 간의 TV전쟁이 양사가 신고를 취하한다는 의사를 표명하며 싱겁게 끝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상호 신고한 사건에 대해 “양사가 신고를 취하하고 소비자 오인 우려를 해소한 점 등을 고려해 심사절차 종료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각각 OLED TV와 QLED TV를 놓고 어느 쪽의 품질이 우수한지 QLED TV에 LED라는 표현을 써도 되는지 등을 놓고 지난해부터 광고전과 신고전을 벌여왔다. OLED는 백라이트가 없이 자체 발광이 가능한 반면, QLED는 뒤에 백라이트가 있어야 발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공정
서울시가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에 대해 4670억원의 가격을 매겼다. 현 시세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평가다. 5일 서울시는 ‘북촌지구단위 계획 변경안’을 공고하면서 대한항공이 보유한 3만6642㎡ 규모의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시는 이 계획안에서 보상비로 4670억원을 제시했다. 공원 조성비 등 부대비용을 합치면 총 5357억원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애초 서울시의 매입희망 가격이 시세보다 많이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로 추후 감정평가를 하더라도 가격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서울시는 수의 계약을, 대한항공은 경쟁입찰을 각각 원하고 있어
한화큐셀이 중국과 노르웨이 등 태양광 업체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했던 특허 침해 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3일(현지시간) 미국 ITC로부터 “(특허 침해는) 이유 없다”는 취지의 서면 통지를 받았다. 피고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3월 중국 태양광 업체인 진코 솔라, 롱지 솔라, 노르웨이 업체인 REC를 대상으로 ITC에 특허 참해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패소한 뒤 ITC 판정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는 절차를 진행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쟁점이 된 특허는 태양광 셀 후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태양광 셀을 투과하는 빛을 다시 내부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