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27일 오전 10시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7층 대강당에서 제 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총수(641만6717주)의 87.9%의 주주가 출석(위임포함)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이 날 총회에서 민명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영 환경은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간 갈등, 남북-북미관계 교착 등 국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환율·최저임금 인상, 건빙과 총시장 감소 등의 시장 환경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다.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영향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경영 활동에 적지 않
서울 아파트값이 약 10개월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한 보유세 증가. 코로나 19확산에 따른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1%하락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작년 6월 첫째(-0.01%)이후 9개월여 만ㅇ이다. 정부의 12·6 대책의 15억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 대출 금지 조치와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등으로 강남권 아파트 단지에 급매물이 늘고 있는데다 코로나 19 악재까지 겹친 영향이 크다. 강남권과 서울 강북의 일부 고가 아파트는 공시가격까지 급등하며 보
대한항공이 지난해 고 조향호 회장의 연임을 묶은 ‘2/3’정관을 바꿨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도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대한항공은 27일 오전 강서구 대한항공 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방식을 특별 결의에서 보통 결의로 바꾸는 정관 변경의 안을 통과시켰다. 대표이사가 맡는 이사회 의장직을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하는 정관 변경안도 함께 통과시켰다. 앞서 해당 정관은 작년 3월 고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당시 조양호 회장은 주총에 상정된 사내이사 선임 의안 표결에서 찬성 64.09%, 반대 35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이 대구 의료진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2012년 창단한 여자 핸드볼 실업팀이다. SK슈가글러이더즈 선수단이 전달한 기부금은 의료진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 리그’가 약 두 달 가량 축소돼, 올해 유독 짧은 시즌을 보냈다. 팀은 리그 성적에 따라 우승을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 경기가 취소되는 등 흥행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은 시즌이 끝난 후 각자
코로나19 여파로 LG 전자의 미국 세탁기 공장이 2주간 문을 닫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테네시 생산법인에 있는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 지역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법인은 미국 현지 판매용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의 세탁기 관세를 피하기 위해 2018년부터 테네시 공장을 가동해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함에 따라 가동이 중단되는 LG전자의 해외 생산 기지도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는 인도 노이다와 푸네의 가전·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다음달 14일까지 가동 중단한다. 또 폴란드 TV
27일 구광모 ㈜LG 대표는 "기업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고객과 투자자, 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성장동력의 발굴·육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흔들림 없이 고객 가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멈춤 없는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광모 대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이럴 때 일수록 임직원들의 안전에 관한 사항과 글로벌 사업장 가동현황 등에 관해 매일 확인하고
3월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009년 금융위기 수준만큼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빠르게 확산 되면서 두달 연속 소비심리가 위축된 이유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 19확진자수가 급증하던 지난 10~17일까지 이뤄졌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8.4로 전월대비 18.5포인트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2009년 3월(72.8)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았다. 낙폭은 2008년 7월 관련 통계 공표 이후 가장 컸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10월(-12.7포인트) 수준을 상
한진칼이 27일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한진빌딩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연임안이 상정돼 있는 만큼, 조 회장과 조현아 3자연합의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3자연합의 팽팽했던 긴장감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3자 연합 측이 제기한 가처분 소송 2건을 모두 기각하면서 형세가 조 회장쪽으로 기울었다. 반도건설은 한진카 지분은 5%만 의결권을 가질 수 있게된 것이다. 여기에 국민연금 (2.9%)까지 조 회장에 힘을 싣자 한진칼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의 손이 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관전 포인트는 주주연합 측이 내세운 이사 후보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는 양측 동일하게 50% 지분에 참여하는 자율주행 전문 합작법인의 설립 절차를 공식 종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연결성과 경제성을 갖춘 모빌리티를 제공하겠다는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공동 비전을 더욱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의 설계, 개발, 제조 역량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융합해 로보택시 및 차량 공유 서비스기업과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레벨 4, 5(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하며 미국과 아시아 전역에 기술센터를 두고 있다. 사명은 추
국민연금이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26일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한진칼, 대한항공, KT&G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국민연금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안건과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아·3자연합 측이 올린 김신배 전 SK부회장에 대해 찬성을 결정했다. 일부 수탁위 위원은 조원태 후보 선임, 김신배 후보 선임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국민연금은 대체로 한진칼 이사회가 올린 사외이사 안건에 대해 찬성 표를 던졌으나 3자연합
두산중공업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1조 원 규모의 차입신청 및 계약체결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였다고 26일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두산으로부터 두산메카텍㈜를 현물출자 받아 자본을 확충하고, 고정비 절감을 위해 최근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등 자구노력을 이행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게 됨에 따라 이들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게 됐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금번 대출을 발판 삼아 당초 계획하고 있었던 재무구조 개선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두산중공업은 빠른 시일 내 재무구조 개선활동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084650)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15만 테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중동과 그리스, 이탈리아, 폴란드, 인도, 모로코에 이어 7번째 해외 판매계약이다. 회사는 보스니아 보건부 지정업체 ERKONA사와 기본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빠른 시일 내에 선적을 완료하기로 했다. ERKONA사는 1992년 설립된 보스니아의 실험실 장비 전문업체로 보스니아 정부와 민간시장에 실험실 장비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도 회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요청하는 해외의 정부기관과 딜러들이 많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6일 “코로나 19로 인한 실물·금융 경제 타격으로 자회사 상장 일정이 일년정도 순연될 수 있을 것으로 상식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을지로 T타워 4층 수펙스 홀에서 개최된 제 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자 자회사 IPO계획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연내 2곳을 IPO한다는 계획이 불발될 가능성이 나온 것이다. 이에 앞서 박 사장은 한 신년인사회에서 “SK브로드밴드가 (상장)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이르면 자회사 2개사의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또 윤풍영 SK텔레콤 CFO도 지난 2019년 실